캬-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적벽대전] 이었다. 삼국지 너무좋아 ♡

영화로 '적벽대전'이 개봉했을 때 너무 보고싶었는데 일전에 '삼국지 용의부활'을 보고 적잖이 실망(?)했던지라 어쩔까 .... 망설였었다. 그러던 차에 영화를 먼저 보신 어머니께서 "그거 대놓고 2편 제작하더라 -_-" 라고 하시는 바람에 "그럼 몰아서 봐야겠네요" 하고 고이 마음에 접어두고 있었다. 완결을 좋아해서 연재 만화 같은건 근질근질 ... 못보는 성격탓이 컸다. 그리고 올해 그 2편이 개봉했다. 기대 만발! 그제서야 적벽대전에 대해 알아보면서 영화의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작만한건 없다고 평소 외치는 나인지라 영화를 보기 전에 냅다 책부터 질러주셨다. 깔끔하게 1, 2권 다 내 품에 와서 안겼다. 꺄-

1권은 유비가 형주의 유표에게 의지하는 부분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유비는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법한) 삼고초려로 제갈량을 얻게 된다.

유표가 죽고 형주가 어지러워지자 조조는 형주 얻기위해 출격해 오고, 유비는 형주 세력들의 배신으로 또 다시 있던 곳을 떠나게 된다.

형주가 조조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고 연이어 동오를 치러 출격해 오자 불안한 손권은 유비와 동맹을 맺고 조조에 대항하기로 한다.


이 모든 스토리가 머릿속에 그려질 만큼 책이 쉽게 읽힌다. 알고있었지만 너무 오래전 일이라 잊혀졌던 크고 작은 사건들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즐거운 독서였다.

책을 읽으며 영화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두편으로 제작될 정도의 영화라면 방대한 이야기가 얼마나 녹아있을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보여줄까. 이 부분을 실제로 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주머니가 마구마구 커져나갔다. 나의 그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려고 했는지 영화를 이미 본 사람의 기억을 다시 들추어보고 싶었는지 책은 책의 처음과 중간에 있는 영화속의 장면과 인물들의 사진을 실어주었다.


아 적벽대전. 얼른 2권의 리뷰를 쓰러 가야겠다.



적벽대전 1 - 10점
스제펑 지음, 차혜정 옮김/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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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디오스(adios) 2009.02.05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보다 제 일행은 자더군요.. 자고일어나 하는말이..
    뭐이 시뻘건 불보고 있으니 잠오더라... ㅋㅋ

    • 윤뽀 2009.02.06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이런 아쉽습니다 ㅎㅎㅎ 근데 관심밖의 영화는 잠이 오기도 하더라구요. 전 처음에 극장에서 자는 사람 이해를 못했읍죠. 근데 작년에 정말 취향에 안맞는 쌩뚱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왜그리 졸리던지 -_- 친한사람과 본것도 아니었는데 ... 고되더라구요. 죽다 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