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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오복이 안경 써야 할 것 같아요. 6살인데 벌써 안경이라니! 근시가 벌써 시작됐다니! 넘나 슬프네요. ㅠㅠ 저도 시력이 좋지 않아 초등학생일 때 안경을 썼고, 신랑도 일하거나 운전할 땐 안경을 쓰고 있어 유전적이든, 환경적이든 영향이 있었겠죠. 그래서인지 미안한 마음이 들고 그래요.


1년 전 영유아검진할 땐 괜찮았는데 이번에 마지막 영유아검진할 때 이상을 발견했어요. (영유아검진 짱짱맨.) 신랑이 가는 동네 안경점에서 혹시 하는 마음으로 검사해봤는데 역시나였고요.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반이 있어 대학병원 예약이 있었거든요. 그 때 확인해도 역시나였어요. 몇 번 확인했고, 알고 있지만 믿을 수 없어. ㅠㅠㅠㅠㅠㅠ


대학병원에선 안경 맞추고 조절하고 하려면 병원을 몇 번 와야하는데 대학병원보단 동네 안과가 편할거라면서 그쪽에서 다시 상담하라며 안경처방전을 내주지 않았어요. 말은 그렇게 하셨지만 안성형과라 그런 것 같았어요. 안검내반과 안경처방은 다른 성질의 것? ㅋㅋ 속눈썹이 각막에 닿아 상처를 많이 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력 떨어진 것과는 무관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초진 상담할 때 물어봤는데 안경처방은 다른 선생님으로 진료 내 줄 것같다고 했거든요. ㅋ


암튼. 그래서 다시 동네 안과 가서 진료를 받았고요. 최종적으로 안경처방전을 써 주셨어요. 하지만 아직 어리고 지켜보자며 불편해하면(눈을 찡그리거나 잘 안 보인다고 말을 하면) 바로 안경을 맞추고 그게 아니라면 3개월 후에 다시 보고 결정하자고 해요. 안경처방전은 일단 가지고 있으라고. 힝.


만 6세가 되면 근시가 생기기 시작한다는데 빠른 편이라고 해요. 몇 달 후면 만 6세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인가요? ㅋㅋ 뭐 그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개월 전후에 징징거리며 또 포스팅 할 것 같네요. 예약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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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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