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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술
아무튼, 문구
아무튼, 스릴러
아무튼 시리즈에 입문했습니다.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라는 세 개의 (작은) 출판사가 모여 아무튼이란 에세이 시리즈를 내고 있어요. 작은 판형에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 하나의 주제를 파고 있어 관심 주제의 책은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해요.
책날개에 지금껏 출간된 것과 근간인 것들이 인쇄되어 있어요. 제가 본 책들의 출간일이 차이가 좀 있다보니 근간이었는데 출간된 것도 있고, 근간에 없었는데 출간된 것(술, 요가, 문구, 딱다구리 등등), 작가가 바뀐 것(피아노가 임경선작가님에서 김겨울작가님으로 바뀌었는데 아직 근간), 완전 사라진 것도 있어서(그릇, 소주 등이 사라졌어요.) 흥미로웠습니다. 이 시리즈의 완성본은 어떤 모습일까요? 쭉 세워놓은 모습은 분명 멋있을 거예요.
저는 [아무튼, 술] 덕분에 이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김혼비작가님의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를 재미있게 봐서 차기작까지 오게 됐죠. [아무튼, 술]은 진짜 강추고요! 뒤이어 읽은 [아무튼, 문구]와 [아무튼, 스릴러]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여 [아무튼, 떡볶이]와 [아무튼, 방콕] 정도는 더 읽어볼 계획입니다.
세 개의 짧은 감상을 남겨요.
[아무튼, 술]
관심주제가 비주류(非主流)라 주류(主流)작가가 될 수 없는 운명. 그래서 주류(酒類)작가가 되기로 하셨다고. ㅋㅋ 이런 식의 유머는 이해를 못 하면 재미없고 완전 무표정에 머쓱한데 피식피식 웃게 만들어주니 애정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첫 술, 주사, 혼술, 인연 등 남의 이야기인데 그냥 좋더라고요. 단어를 가지고 노는 작가님의 글 솜씨를 감탄하며 보지만 일상 활용력은 제로입니다. (금방 잊어버리니 써먹을 수도 없어요. ㅋㅋ) 그냥 보는 걸로 대리만족한답니다. 에세이가 잘 어울리는 작가님이에요.
[아무튼, 문구]
문구류를 좋아해서 덕질하다 직업도 그쪽으로 가지게 된 성덕 문구인. 문덕의 에세이였어요. 저도 문구점 좋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편이라 제목을 보고 끌려서 보게 됐습니다. 문구점에서 이것저것 지르면서도 예쁜 쓰레기를 샀단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반사적으로 보면 사는 행위를 반복하는 1인입니다. ㅋㅋ 헌데 저로선 범접할 수 없는 덕력을 지니셨더라고요. 줏대가 있다고 해야 할까? 작가님의 문구점 창업 소식을 들으면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아무튼, 스릴러]
스릴러, 서스펜스, 추리, 미스테리 등등을 정확히 구분 못 하는 1인이지만 좋아는 해요. 이 책을 읽으면 체계가 잡힐까 했지만 그런 것은 없더라고요. ㅋㅋㅋ 그냥 이런 세계구나, 으흠으흠 하고 읽었고 지금은 다 잊어버렸어요.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남아있는게 없네요. 하나 기억에 남는건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라는 책의 언급이에요. 이상하게 이 책이 눈에 밟혀요. 다른 책을 읽다가 이 책이 언급된 것을 벌써 몇 번째 봤거든요. 하여 포스팅하는 시점에 [나를 찾아줘]를 대출했는데 오복이 유치원 방학에 걸려서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스릴러를 이렇게 끊어 읽어서 원. 좋은 후기를 남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문구
아무튼, 스릴러
아무튼 시리즈에 입문했습니다.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라는 세 개의 (작은) 출판사가 모여 아무튼이란 에세이 시리즈를 내고 있어요. 작은 판형에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 하나의 주제를 파고 있어 관심 주제의 책은 한 번쯤 읽어보셨으면 해요.
책날개에 지금껏 출간된 것과 근간인 것들이 인쇄되어 있어요. 제가 본 책들의 출간일이 차이가 좀 있다보니 근간이었는데 출간된 것도 있고, 근간에 없었는데 출간된 것(술, 요가, 문구, 딱다구리 등등), 작가가 바뀐 것(피아노가 임경선작가님에서 김겨울작가님으로 바뀌었는데 아직 근간), 완전 사라진 것도 있어서(그릇, 소주 등이 사라졌어요.) 흥미로웠습니다. 이 시리즈의 완성본은 어떤 모습일까요? 쭉 세워놓은 모습은 분명 멋있을 거예요.
저는 [아무튼, 술] 덕분에 이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김혼비작가님의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를 재미있게 봐서 차기작까지 오게 됐죠. [아무튼, 술]은 진짜 강추고요! 뒤이어 읽은 [아무튼, 문구]와 [아무튼, 스릴러]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여 [아무튼, 떡볶이]와 [아무튼, 방콕] 정도는 더 읽어볼 계획입니다.
세 개의 짧은 감상을 남겨요.
[아무튼, 술]
관심주제가 비주류(非主流)라 주류(主流)작가가 될 수 없는 운명. 그래서 주류(酒類)작가가 되기로 하셨다고. ㅋㅋ 이런 식의 유머는 이해를 못 하면 재미없고 완전 무표정에 머쓱한데 피식피식 웃게 만들어주니 애정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첫 술, 주사, 혼술, 인연 등 남의 이야기인데 그냥 좋더라고요. 단어를 가지고 노는 작가님의 글 솜씨를 감탄하며 보지만 일상 활용력은 제로입니다. (금방 잊어버리니 써먹을 수도 없어요. ㅋㅋ) 그냥 보는 걸로 대리만족한답니다. 에세이가 잘 어울리는 작가님이에요.
[아무튼, 문구]
문구류를 좋아해서 덕질하다 직업도 그쪽으로 가지게 된 성덕 문구인. 문덕의 에세이였어요. 저도 문구점 좋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편이라 제목을 보고 끌려서 보게 됐습니다. 문구점에서 이것저것 지르면서도 예쁜 쓰레기를 샀단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반사적으로 보면 사는 행위를 반복하는 1인입니다. ㅋㅋ 헌데 저로선 범접할 수 없는 덕력을 지니셨더라고요. 줏대가 있다고 해야 할까? 작가님의 문구점 창업 소식을 들으면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아무튼, 스릴러]
스릴러, 서스펜스, 추리, 미스테리 등등을 정확히 구분 못 하는 1인이지만 좋아는 해요. 이 책을 읽으면 체계가 잡힐까 했지만 그런 것은 없더라고요. ㅋㅋㅋ 그냥 이런 세계구나, 으흠으흠 하고 읽었고 지금은 다 잊어버렸어요.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남아있는게 없네요. 하나 기억에 남는건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라는 책의 언급이에요. 이상하게 이 책이 눈에 밟혀요. 다른 책을 읽다가 이 책이 언급된 것을 벌써 몇 번째 봤거든요. 하여 포스팅하는 시점에 [나를 찾아줘]를 대출했는데 오복이 유치원 방학에 걸려서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스릴러를 이렇게 끊어 읽어서 원. 좋은 후기를 남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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