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까진 수학 책을 좋아했던 오복. 한동안 서점에서 수학 문제집 사다 나르기 바빴습니다. 풀 수 있는 수준의 책을 사는 것도 아니고, 풀 수 있는 것을 유도하면 사긴 하는데 방치하기 일쑤였죠. 그래서 한 권을 다 풀어야 새 권을 사 주겠노라 엄포를 놨답니다. 그렇게 몇 권을 지나왔어요. 최근엔 수학? 노노. 한자에 빠져서, '마법천자문'을 사겠다고 수학문제집을 풀어대고 있어요. ㅋㅋ


작년 여름 포스팅했었던 [하루 10분 빠른 구구단 따라쓰기]라는 책, 초반에 달리다 시들했었거든요? 최근 코로나19로 집콕하면서 후딱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원하던 마법천자문 46권을 손에 넣었지요. ㅋㅋ 택배를 어찌나 기다리던지. 너무 좋아했고 외출하기 전 택배가 도착했는데 들고 나가서 길 가면서도 읽어댔어요.

2019/07/30 - 하루 10분 빠른 구구단 따라쓰기 - 6살 아들이 콕 찍은!


암튼. [하루 10분 빠른 구구단 따라쓰기] 검수하면서 예전엔 보지 못했던 오복이의 진심을 봤어요. ㅋㅋ 제일 앞 장에 프로필과 공부의 목표를 적는 곳이 있었는데 생일이랑 나이 야무지게 써 놓고 제일 잘 하는 것은 모든 것, 제일 좋아하는 것은 수학과 한자, 제일 싫어하는 건 단팥이라고 써 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의 목표는 무려 수학 천재 되기랍니다. ㅋㅋㅋㅋ 지금은 한자 천재로 바뀌었을 거예요. ㅋㅋ 수학과 한자엔 자신감 뿜뿜. 진짜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걸 어쩌까요? 남은 수학 문제집들은 본격 곱셈, 나눗셈과 분수. (그러게 왜 이렇게 어려운 걸 샀는지. ㅋㅋ) 얼른 풀고 새 책을 사기엔 넘나 수준이 높습니다. 혼자 후딱 해내기엔 무리. 새로운 딜을 걸어야하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 ㅋㅋ 고민이에요. 코로나19로 아이랑 둘이서 주로 싸웁니다만, 이렇게 한 번씩 웃을 일이 생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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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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