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장에 못보던 노점이 생겼어요. 디폼블럭을 팔고 있더라고요. (첨엔 디폼블럭인지 뭔지도 몰랐고 온라인으로 같은 제품 찾아보겠다고 컬러비즈로 검색하다 디폼블럭이라고 부른다는 걸 알았네요. ㅋㅋ) 오복이가 친구들이 가방에 달고 다니는 거라고 해서 살펴봤어요. 그 말에 본인도 하고 싶단 뜻이 감지됐거든요. ㅋㅋ


근데 블럭이 너무 작아(8mm) 7살이 하기에 무리일 것 같았어요. 선물 받은 레고도 제가 다 만들었어야 했거든요. 눈과 목의 고통이 예상됐죠. 아저씨는 아이가 할 수 있다며 상품을 권했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기로 하고 빠져나왔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복이가 잠든 늦은 밤! 온라인으로 찾아봤는데 장에서 들었던 가격의 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올라와 있는 거예요. 와 이러면 안 살 수가 없죠? ㅋㅋ 속는 셈치고 사 봤습니다. 무난하게 아이가 알고 있고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로요. 신비와 금비로 고고!


본인 택배가 오면 매우 기뻐합니다. 그리고 디폼블럭이라 더 업 됩니다. ㅋㅋㅋㅋ 어떻게 하는지 안다며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있네요? 오? ㅋㅋ 조립이 잘 안 될 땐 도와달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론 혼자 합니다. 웬열. 도안이 1:1 배율이라 넘나 편해요. 끼워 넣을 때 손이 매우 아프지만 고통의 결과가 있어 그런지 '이만큼의 아픔을 느끼며 내가 한 것'이란 뿌듯함이 얼굴에 묻어나요. 7살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비랑 금비 모두 전신 캐릭터인데 막판에 다 만들어놓고 얼굴만 남기고 분리했어요. 남은 블럭은 마음대로 가지고 놀고 싶다나. 그러라고 했어요. 발에 밟히지만 않게 해 준다면. ㅋㅋㅋ 밟히면 그날로 빠이. ㅋ 한바탕 놀고 보니 고무망치도 있고, 팽이 축 등 추가 부품들도 눈에 보이더라고요. 3D 입체로도 만들고 아주 난리. 오복이가 요 세계에 빠질 지 궁금하네요. 코로나19 덕분에 시간은 매우 많은지라 조만간에 또 사지 않을까 싶어요. 이럴꺼면 배송비 빠지게 한 번에 살걸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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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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