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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택배가 왔는데 아직 오복이가 한 번도 못 간 병설유치원에서 보내준 것이었어요. 대박.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대응한 것 같아요. 모든 병설유치원이 이렇게 하나요? 생각도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


언제 등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계속 미뤄진다면 계속 오겠죠? 한 달 기준으로 한 번 오지 않을까 싶어요. 덕분에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 늘었어요. 모자관계가 선생님과 학생처럼 되기가 영 힘들지만 어차피 지지고 볶고 사는데 거리가 있음 좋죠? ㅋ


앜, 밤에 택배 받자마자 뜯고 포스팅하는데 오복이가 자다 깼네요? ㅋㅋ 다시 재우러 가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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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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