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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데 현관 문고리에 뭐가 걸려있는 거예요. 익숙한 연두색이 보여서 (흔한 마스크 구매 중독자 포스. ㅋㅋㅋ) 자세히 봤더니 바로 그 마스크인거예요! 웰킵스 연두사자가 똬! 무슨 광고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할까, 설마설마 교회는 아니겠지 (교회에서 쓰레기봉투 나눠준 적이 있었음. ㅋㅋㅋ) 하고 봤더니 와, 인테리어 공사 동의서와 양해의 말이 적혀있었어요. 정말 상식적이고도 정중한 이웃이 이사오나봐요. ^^


앞 단지, 옆 단지에서 계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라 집콕하는 지금 시기에 인테리어 공사하면 소음에 스트레스 떡상하죠. ㅠㅠ 즤 아파트가 오래되어 올수리 인테리어가 필수거든요. 뚝딱뚝딱과 드릴질 소리가 장난 아니에요. ㅋㅋ 다른 라인에서 공사하는데 우리 집이 울림. ㅋㅋ 근데 뭐 그게 으례 그렇게 하고 우리도 그렇게 했는지라 이해할수밖에 없어요. 그와중에 이렇게 인사를 해준 집은 처음이라 공사 전인데 부처의 미소를 짓고 말았습니다. ㅋㅋ 이만큼 신경쓰고 있는 이웃님의 마음은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엘리베이터 안에 양해 확인서가 붙어있다고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고 계단으로 왔다 갔다 하느라 확인을 못한 건 비밀입니다. 그냥 1층에 공동현관문 쪽에다가 비치해주지. ㅠㅠ 계단으로 다니다 그 집에서 일하시는 분이 한 명은 마스크를 안 하고, 한 명은 턱스크 하고 있는 모습을 본 건 안비밀입니다. 이사 올 입주민께서 이 사실을 아시는지. ^^;;;; 사람 일이 내 맘처럼 안 된다는 게 이런 거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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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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