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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현미경을 샀어요. 전에 어떤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던 것 같은데 단독으로 언급해보아요. ㅋ ARO OPTICAL 무선 WIFI 현미경 1000X라는 제품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오복이랑 종종 관찰놀이 하고 있습니다.


오복이는 피부와 두피, 귀지, 직물 관찰을 좋아합니다. 현미경 켤 때마다 합니다. ㅋㅋ 피부가 갈라진 정도, 머리카락의 번들거림, 귀지의 정도, 천 마다 다른 꼬임을 보고 있음 신기하긴 해요. ㅋㅋ 옆에서 다른 것도 보자고 열심히 꼬드겨서 생물, 무생물 다양하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즉석에서 잡은 날파리였고요. ㅋㅋㅋ 잠자리의 겹눈과 꼬리(암수구분을 꼬리로 하더라고요!), 꽃을 확대해서 본 꽃가루가 특이했어요. 아무래도 작은 생물이 신비롭고 새로운 느낌입니다. 장수풍뎅이 한 쌍을 키우고 있는데 그들의 수명이 다하면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해보기로 했답니다. 지금은 움직여서 안 되야. ㅠㅠ

날파리

오복이랑 관찰해보고 화면 보면서 기록도 남기게 하고팠는데 7살은 좀 무리더군요. 하날 보고 바로 다음 것으로 넘어가는 행위에 의의가 있어요. ㅋㅋㅋ 너무 빨리 넘어가서 욱해요. ㅋㅋ 그냥 맡기고 손 떼는 것이 평화롭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초등 정도 되면 유용하려나? 희망사항입니다.

잠자리

혹시나 제가 산 제품(ARO OPTICAL 무선 WIFI 현미경 1000X) 구입 의사가 있어 검색 중이시라면 아래 제 견해를 확인해주세요. 가감 없이 느낀 대로 써 봅니다. ㅋ

피부

기기, 기기와 연결하는 어플이 중국산입니다. 기기는 그렇다쳐도 보안 이슈가 있어서 중국 어플을 쓰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ㅠㅠ 아이패드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동영상 시청용이라 그냥 씁니다. ㅠㅠ

머리카락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스테이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무게중심 잡기엔 좀 약해서 자꾸 엎어집니다. ㅋㅋ 손으로 잡으면 너무나 흔들리고, 거치해놓음 엎어지고 난리 납니다. ㅋ 없는 것 보단 낫다는 심정으로 사용 중입니다.


LED램프가 달려있어 밝기 조절이 가능해요. 이 부분 장점이나 가장 밝게 해두면 발열이 심합니다. 무선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니 배터리 감안하셔서 사용하면 됩니다. 있긴 있어야해요!


초점 잡으려 다이얼을 돌리는데 화면과 씽크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반응 속도가 아쉽습니다. 야외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식물이나 움직이는 동물은 성격 버립니다. 고정된 곳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집에 가지고 들어오기 싫은 것들을 보고픈 맘에 가지고나갔다가 짧게 쓰고 가방에 넣었어요. ㅋㅋ


화질이 썩 좋은 건 아니에요. 스냅을 찍어 저장할 수 있는데 기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흔들려서 망해요. 어플에 있는 버튼을 누르는 것이 좋아요. 전문가용도가 아니니 '이 정도 볼 수 있다' 라고 교육용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면 크게 무리 없는 제품 같습니다. 영상으로도 저장할 수 있다는 부분은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조작이 어려운 건 아니니 7세 이상이면 처음 몇 번 같이 해보고 어플과의 연결 등만 도와주면 혼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혼자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 것을 좋아하니까요. ㅋ


이 정도면 될려나? ㅋㅋ 대략 한 달 써보고 정리해봤습니다. 무선이고 아이폰을 지원하는 것이 ARO OPTICAL 무선 WIFI 현미경 1000X이었는데 저랑 같은 조건 아니면 더 저렴한 모델로도 충분히 관찰할 수 있으니 재미삼아? 교육적으로도? 한 번 해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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