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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하원해서 간식 먹다가 "또 이가 시리다"고 한 오복.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어서 봤을 땐 육안 상으로 별 문제가 없어보였어요. 양치 잘 하라고 넘어갔는데 반복해서 그 말을 하니까 직감적으로 치과에 가야겠단 판단이 들었어요. 그래서 양치시키고 고고.


코로나19 시국에 평일, 치과는 한산했습니다. 예약없이 갔지만 오래 대기하지 않았어요. 치과쌤께 특정 부위가 시리다고 한다고 했더니 시리다고? 놀라시며 얘가 시리다는게 뭔지 아나? 혼잣말+엄마에게 질문. 시린게 뭐야? 오복이한테 묻기도 하시고 갸웃갸웃 의아해하며 진찰을 하셨어요. ㅋ 역시 육안으로 관찰되는 건 없었고 바람을 불었을 때 반응을 하더라고요.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니구나. 골형성부전을 이야기하시며 x-ray 촬영을 해 봤어요.


x-ray로 보니 유치를 밀고 있는 영구치가 보이더라고요. 신기. ㅋㅋ 근데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시리다고 한 이 끝 쪽이 또렷하지 않다는 것이 확연히 보이더라고요. 사진에 동그라미 친 부분이 흐리멍덩하잖아요. ㅠㅠ 법랑질(애나멜)이 약한 것 같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는 뼈가 아주 으스러지고 깨지고 그러는데 그거까진 아니고. ㅋ


이 경우 치과에선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대요. 불소도포하고 관리하는 거라는데 제가 불소도포는 3개월 전에 해달라고 했거든요. 누가 푸시한 것도 아니고 병원 권유도 없었는데 엄마의 감인가 왠지 해야 할 것 같아서 일부러 찾아가 돈 주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네요. ㅋㅋ 불소도포는 3개월 후에 다시 하라고 그 때 보자고 합니다. ㅋㅋㅋ


찬 것(아이스크림), 딱딱하거나 점착성 있는(초코파이, 젤리라고 찍어주셨어요. ㅋㅋ) 음식 먹을 때 주의하고 양치 잘 하라는 처방이 있었습니다. 법랑질 약하면 충치 잘 생기는 건 너무 당연한 소리니까 긴장되었어요. ㅠㅠ 법랑질이 약하다, 치아 골형성부전 등등 찾아보니 심한 케이스 아니지만 경각심도 들고. 우리 양치 잘 하자 오복아. ㅠㅠ 아이의 건강은 쉬운 것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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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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