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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는 현 시국에서도 매일 등교를 합니다. (작년엔 주 1회 가거나 못 갔음) 코로나19 확진자를 알려주는 긴급재난문자의 횟수도 줄었고 (요즘은 한 번에 묶어서 하루 한 번 발송합니다.) 이 시국이 길어지니 이젠 종식보다 같이 안고 가는 문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약간 자포자기의 심정도 있고, 모두의 방역의식이 느슨해진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여전히 마음이 편하진 않아요. 특히 하교 후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학생들에게 부채의식도 느껴져요. ㅠㅠ 초 3 이상의 학생들은 일주일에 2~3번 등교하면서 집에서 원격수업하는데 초 1 학생들은 매일 가고 있고, 학원이나 기타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어요. 그게 좀 상상 이상이랄까. 수영까지 하고 있다는 이야기 들으니 좀 막막해요.

 

 

서로 개인의 삶을 살기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을 저 위에서 보면 어떨까, 이마저도 하나의 점 같을까 생각해보면 심경이 복잡합니다. 곧 5월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있는 가정의 달. 아이들도 아이들인데 양가에 좀 나아지면 만나요, 안정되면 갈게요 이런 말 할려니 넘나 불편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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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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