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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작년까진 어린이날? 어버이날? 딱히 의식 없었던 오복이가 초딩이 되더니 어린이날에 뭐 사줄 거냐고 먼저 묻네요. ㅋㅋㅋ 작년부터 슬라임 노래를 불러서 어린이날 즈음에 안전한 슬라임 찾아보고 사준다고 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뱉은 말이 있으니 그래 오냐, 알았다 했고 뒤이어 클레이 이야기도 하면서 이러쿵저러쿵 기대에 차 있습니다. (웬일로 선물 목록에 책이 없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너는 그럼 어버이날에 뭐 해줄꺼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학교에서 그때 뭐 만들 거라고 그거 준다고 하대요. 그러면서 "아, 먼저 말하면 안 되는데" 이래요. 참나. ㅋㅋㅋㅋㅋ 너는 하나만 주는데 엄마랑 아빠는 3개나 줘야 하냐 그랬더니 정성 들여서 만들겠다고. ㅋㅋ 선물이 받고 싶긴 한가 봅니다. 올해부터는 뭔가 밀당하는 분위기네요. '어린이날 vs 어버이날' 대 격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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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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