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각해보니 스승의 날이 토요일이더라고요. 김영란 법 이후 카네이션을 드리는 것도 안 된다면서요? 대신 손편지는 드릴 수 있다나. 해서 카네이션 이미지 하나 프린트하고 오복이에게 간단히 편지를 적자고 했어요. 갖고 있는 스티커로 꾸미기도 하라고 했죠. 편지 내용은 비밀이라고 안 보여줬지만 스티커 붙인 것 자랑할 때 엄만 다 봤단다. ㅋㅋㅋㅋ

 

 

등교하면서 원래 스승의날은 내일인데 토요일이니까 오늘 드려야 한다 했더니 우체통에 넣는 것 아니었나, 나만 했을 거다 어쩌고저쩌고 쑥스러워했어요. 그치만 잘 전달했다고 하고 카네이션 종이접기 해 온 친구도 있었다고 그러네요. ㅋㅋ 미취학 어린이들은 인간화환도 하고 감사 티셔츠도 제작해서 입던데 그만큼의 귀염은 없지만 ㅋㅋ 초등 1학년의 서툰 손길에 마음이 조금은 따뜻해졌음 합니다. 스승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