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다음 해 달력이나 다이어리를 챙기게 되는데요. 제일 먼저 하게 되는 건 여러 대소사를 적어놓는 거예요. 아무래도 반복되는 생일부터. ㅋㅋ 안 적어놓으면 기억을 못해요. 저질 기억력이라. 그래서 올해도 한결같이 그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넘 재미있는 에피소드 발생! ㅋㅋㅋㅋㅋㅋ

아들 생일이랑 제가 좋아하는 배우의 생일이 같은 달에 있단 말이에요. 오복이는 복이생일, 동석인 동서기생일이라고 적었어요. 그랬더니 본인도 보기생일로 적어달라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 쿨한 것 같더니 왜 질투를? ㅋㅋㅋ 원하는 대로 보기생일로 고쳐주고 약 오르게 동서기생일에 ♡ 표시했더니 자기 생일에도 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롭더라고요? 이런 애가 아닌데. 그다음에 동서기생일에 밑줄 쳤더니 보기생일에도 해달라고 ㅋㅋㅋ 그래서 해드렸습니다. 거기다 별표까지 쳐 달래요. 다섯 개나 별 그렸습니다. 동서기생일엔 안 했어요. 더 했다간. ㅋㅋㅋㅋㅋ 어쨌든 완성본 난리 났습니다.
초등 고학년 되고 애교는 물론이고 서로 치고받기 바빠서 엄마 미워! 엄마는 날 좋아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덕질 중 귀한 경험 했네요. ㅋㅋㅋ 2026년 그 달은 좀 정신없을 듯? ㅋㅋㅋㅋ 그래, 엄마는 너 좋아해. (근데 동석배우도 좋아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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