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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면서 혼자 살다보니 아무래도 젤 걱정되는 것은... '오늘 뭐먹지?' 하는 끼니 걱정입니다.

밥이요?
밥만 되는 밥통인지라 보온의 기능이 떨어져 미리 밥을 해놓는 다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바로 해서 바로 먹어야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거든요. 하루 이상 밥을 보관하면... 맛도 모양도, 냄새도... 그닥 좋지 않습니다.
빵빵한 압력밥솥을 사고싶지만 자취생에게 너무 사치스럽습니다.
사진은 시간이 지나 남은 밥인데 색도 모양도 살짝... orz
반찬은 또 어떻구요.
한번 먹을 분량의 재료 구입이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큰 맘먹고 반찬을 해도 한번에 다 못먹고 결국은 상해서 버리게 됩니다.

두부 반모, 콩나물 300원치, 파 한개, 양파 반개만 팔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_-;;
콩나물 한봉지 사면... 저 삼시 세끼 콩나물만 먹어도 그거 다 못먹습니다.
사실... 꾸준히 6시에만 퇴근하면 밥이랑 반찬 투정 안하고 꼬박꼬박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콩나물 한봉지 사서 삼시 세끼 먹어도 남는다면 이틀에 걸려서라도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으로서는 아침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여차하면 점심 도시락도 쌀 기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퇴근 시간은 언제나 들쭉날쭉. 이 이유가 상당히 큽니다.
밥과 반찬거리가 집에 있다 하더라도 6시 칼퇴근 하지 못하면 밥이 완성되는 시간이 9시 10시입니다. 배는 고프고, 밥 먹는 시간이 늦어지니 결국 포기하고 빵이나 면류로 대충 때우게 됩니다.

어흑.
이것이 자취생의 현주소입니다. 저만 그런 것 아니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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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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