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눈을 떴으나 오늘은 일요일이야... 하고 억지로 다시 잠을 청했고... 다시 일어난 시간은 12시.
일주일 전에 사서 한번 먹고 남겨놓은 콩나물로 국 끓여서 한끼 해결.
그러고 빈둥, 빈둥.
놀미~자미~ 하다보니 배가 출출하여 오다리 하나 뜯고, 과자 한봉지 잡숫고, 토마토 하나 남았길래 쥬스로 흡입.
그리고 다시 빈둥, 빈둥.
그렇게 있다보니 저녁 생각도 없고, 이미 군것질을 많이 했으니 다이어트나 할겸 저녁은 패스할까? 하는 기특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쿨하게 저녁까지 빈둥, 빈둥.





문제는 10시가 넘어가니 배가 고프더란겁니다......
밥을 하기엔 늦어도 너무 늦은 시각. 안먹고 잠을 청하기엔... 견딜 수 없을정도로....






냉장고를 열어보니 계란 다섯개가 딱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 이거야!
먹고 남은건 내일 회사 가져가서 아침으로 먹어도 되고, 좋아좋아! 하며 죄다 꺼내 은박지로 돌돌 말았습니다.

왜 은박지냐구요?

저... 계란 구워먹는 여자거든요. ㅋㅋㅋㅋㅋ

대략... 은박지로 감싼 계란을 오븐 상단에 넣고 컨벡션 모드로 놓은 다음 220도의 온도에서 20여분 두면 구운 계란이 됩니다. 삶은 계란을 하지 않은 이유는 설겆이거리 만들기 귀찮아서, 불 앞에서 안절부절 하는것이 귀찮아서, 계란 터지면 맛이 없어서 등 얼마든지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여기까지의 사진을 보셔도 구운계란 티도 안나지만, 맛있게 구워진 후의 계란들입니다.

쨘, 아래 구워진 모습 보이나요? ㅋㅋ 20분 정도 돌렸는데 뒤집어서 좀 더 두면 갈색이 좀 더 골고루 돌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배가 고파서 오븐에서 꺼내자 마자 껍질까기를 시도했는데 미친듯이 뜨겁더라구요. 결국 찬물에 좀 담궜다가 껍질을 벗겼답니다. ㅠ-ㅠ 손 딜뻔했어요. 갓 구운 계란 드실땐 손조심 하시길...

애초에... 소금에만 찍어먹을 생각이었는데 굶주렸던지라 결국 김치까지 꺼내 들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잠자리에 들었지요.
먹자마자 잠... 다이어트는 무슨, 개나줘버려!!!!! 모드였습니다.

역시 사람음 삼시세끼 '밥'으로 잘 챙겨먹어야 하나봐요. ㅋㅋㅋ
이날 저는 트위터에(@withBBO) 사진을 올리며 좀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야식모드에 빠지길 종용했지만, 다들 심지가 굳으셔서 실패했어요... 이 글 보는 분들은... 안그러실꺼죠? +_+ 우리 함께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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