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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놀기 #1 - 명동은 지금?명동에서 놀기 #2 - 월드컵 기간이니까 닭. [봉추찜닭]명동에서 놀기 #3 - 돌아다닐 것 없이 한 건물에서 후다닥
명동에서 논 이야기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하루 나갔다 온 것 가지고 엄청 우려먹죠. 그러게요.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그거 아시나요? 저 예전에 서울대 근처에 있는 고양이 카페 한번 다녀오고 포스트 다섯개 작성했어요. 궁금하시면 블로그 상단 검색창에 [지오캣]이라고 쳐 보세요. ㅎㅎ
요 포스트는
'콩불'이라는 맛집 소개입니다.
명동에 가기 전에 여울님의 블로그에서 경북 경산에 있는 영남대학교 맛집
콩불 소개 포스트를 봤었어요. 경산은 학창시절을 보냈던 곳이어서 영대는 제 생활반경이었거든요. 반가운 마음에 다음에 대구 내려갈 때 한번 가 봐야지 하고 점찍어 놓았었는데 그걸 명동에서 본 거에요. 알고보니 체인이었던 것이죠. :D 뭐먹지? 뭐먹지? 하고 돌아다니다가 딱 마주쳤는데 이건 운명.. ㅋ 더 생각안하고 콩불로 들어갔답니다.
콩불은
콩나물 불고기의 줄임말인데요. 철판에 콩나물과 불고기를 넣고 양념하여 먹는 음식으로 공기밥 포함해서 5천원이에요. 오삼콩불도 있고 사리도 있지만 크게 배고프지 않았던 저와 남친님은 콩불 2인분만 시켰답니다. 그러니까 둘이 만원. 명동에서 왕대빵 착한가격이라 넘 기분 좋았어요.
각 자리마다 앞치마가 셋팅되어 있었고 테이블도 깨끗하게 치워진 상태였어요. 그 모습에 호감도 급상승.
콩불을 먹는 방법은 간단해요. 양념된 콩불이 나오면 불에 올리구요. 직원분들이 알아서 뒤적뒤적 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익을 때 까지 별로 할 일이 없어요. 다 익으면 맛있게 먹고... 어느정도 먹었다 싶으면 밥 넣어서 볶아 먹음 되는거거든요.
이것이 처음 나온 콩불의 모습이랍니다. 고기가 쬐매 얇은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푸짐하죠.
고기를 가까이서 본 사진입니다. 대패 삼겹살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콩나물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콩나물은 어디 상한 것 없이 깨끗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나온 미역국인데요. 미역이랑 물밖에 없는데 맛있었어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진심 궁금했었어요. 항아리에 나오고 각자 덜어먹을 수 있는 방식이라 깔끔합니다. 남친이랑 가서 그런건 좀 덜하지만 왜 국 따로 덜어먹을 그릇 한주고 한대접 주는 데 있잖아요. 그런데 전 좀 싫더라구요. ^^;;;
메뉴에 포함되어있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밥 두공기.
기본 반찬들 입니다. 피클은 제가 안먹고, 단무지와 무도 전 매운거 하나 있음 다른 매운건 안먹기 때문에 메인메뉴 콩불을 먹고 이건 안먹었어요. 그래서 맛을 전혀 모른답니다... -ㅅ-ㅋ
사진 찍고 구경하는 동안에 직원의 손길이 몇번 오가고 콩불은 잘 익고 있네요.
좀... 먹음직스러운가요? ㅎㅎ
먹으면 대략.... 이런 느낌?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은 양념. 맛있었어요. 냠냠냠냠냠. 집에서 해 먹어도 괜찮겠는데? 생각하며 냠냠냠냠냠.
1/3 정도 먹고 난 후엔 밥을 볶아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지나가던 직원에게 김가루를 뿌려달라고 했더니 솔솔솔 사진과 같이 만들어 주네요. 김은 또 제가 완전 좋아하는 반찬.
볶는건 직원이 안해줬어요. 제가 했지요.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열심히 뒤적뒤적 한 다음에 철판에 눌러붙게 만들어줍니다. 쫙쫙 펴서요. 눌은 밥이 맛있는거 아시죠? ㅋㅋㅋ
남친은 볶음밥을 만드니까 콩나물과 불고기 본연의 맛은 좀 죽는 것 같다고 그러네요. 밥이랑 따로 먹을때 더 맛있다구요. 전 볶음밥이 더 좋던데... 제가 너무 빨리 볶았다고 아쉬워하는 남친입니다. 그래도 박박 다 긁어 먹었어요.
맛있겠죠?
둘이 기본 메뉴만 시켜먹었는데 배도 부르고, 맛도 있었고. 이만한 곳이 또 어디 있나 싶습니다.
이 날의 명동 나들이는 완전 성공했다면서 좋아했어요. ㅋㅋ
콩불 찾아보니까 지금 55호점까지 오픈했더라구요. 아마 가격 매리트와 맛 때문에 체인은 점점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콩불 보면 반가울 것 같아요. 다음엔 오삼콩불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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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맛나보여요!
명동에서 저는 칼국수 먹은 기억 밖에 없네요. ㅎㅎ;;;
기억해두어야 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전 이상하게 명동에서 명동 칼국수를 못먹어봤어요 ㅋㅋㅋ
담엔 맛난 칼국수집을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콩불이 콩나물과불고기였군요~
불고기도 맛있어보이고 볶음밥도 괜찮을 것 같네요.
두 분이서 착한 가격에 잘 드셨을 것 같아요 ^^
참, 보내주신 책+리스테린 잘 받았습니다~!
아까 트위터에서 DM 보냈는데 아직 확인 안 하신 것 같아서요 ㅎㅎ
네 제가 주말에 인터넷 하기가 힘들었거든요
밤에 확인했답니다
감사해요 >ㅅ<//
정말 맛있겠어요. 야밤에 또 배고프네... ㅡㅜ;;
그리고 정말 가족이 아닌 이상, 같은 국그릇에 숟가락을 담그기가 좀 그렇더군요.
예전엔 신경쓰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위생상... 특히 양치질 잘 안하는 사람과 같이 숟가락 담그기는 더욱 더... ^^;;
맛있어요 ㅋㅋ
아니 왜 그 새벽에 인터넷을 하고 계셨어요
본의아니게 또 염장질을 ;;
그 국그릇 문제 때문에 고깃집에서 된장이나 계란찜을 맘놓고 못먹겠어요 -ㅠ-
우와! 보기만해도 막 느껴지는데요? ㅠㅠㅠ?
맛있을 것 같아요!
전국에 체인이 생기고 있으니 피아니카님도 사는곳 주변을 검색해보아요~
가격대비 꽤 만족스러운 곳이죠.... 언제나 줄을 서야하는...ㅠㅠ
오, 줄을 서지 않은 저는 행운아? ㅎㅎ
콩불이 큰 인기라고 하더니..
정말 인기있나보네요..^^
그런데 저희 동네에선 한번도 못봐서..;;
그런가봐요
제가 좀 늦게 안 것 같고
TV를 통해서도 방영되고 체인을 마구 늘려가고 있더라구요
콩불이 뭔가 했어요~ㅋㅋㅋ
콩물 아닌가??? 계속 생각하다가...;;;;;
콩나물 불고기라니~~~ 아 배고파요~ㅠㅠㅠ
아, 배고픈 시간에 보셨어요 ㅋㅋㅋ
침이 절로 넘어가네요.. 가까운 곳에 체인점 있나 찾아봐야겠네요..ㅎㅎ
여울님도 블로그를 통해 증언하셨고 저도 이렇게 써 놨으니 영 맛없지는 않을겁니다 ㅋㅋㅋ
우아.. 명동에.. 저런곳이 있내요.. 싸고 .. 맛나 보이는..+_+
쭌스님에게 줄을 대신 세우고 한번 머거 봐야 겠다는..ㅋㅋ
ㅋㅋㅋㅋㅋㅋ
명동은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 이곳도 예외일 수는 없겠지만 집 근처 다른 점을 한번 찾아보세요
으억..더울때 시식하면 땀이 쫙...더위가 이열치열될듯하네요^^ 가격이 무척 착한데요? 음
생각처럼 막 덥진 않았어요 ㅎㅎ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식사했답니다
오호 5천원! 가격이 무척 끌리네요 :-) ㅎㅎㅎ
가격 정보 맘에 드시나요? ㅋㅋ
크하, 이런 멋진 정보는 10회 연장전으로 돌입해야 합니다. ^^;;;
ㅋㅋㅋㅋ
둔필님 다운 멘트입니다
배고플때 콩불 먹고....밥까지 볶아 먹으면...완전 천국이겠는걸요.
네ㅎ 천국이죠~
길가다 보이면 한번 들어가보세요~
고객님 안녕하세요~ 콩불입니다. 저희 명동매장 방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이렇게 멋진 포스팅으로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맛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유의하시고 가까운 콩불 또 놀러오세요~ 고맙습니다.(__)
헐, 콩불 블로그가 있었네요 ㅋㅋㅋㅋㅋ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고객 반응을 수시로 체크 하시나봐요 ^^
ㅋㅋ 전 얼마전 건대 콩불에 다녀왔었는데..첨엔 모야~이거 이랬거든요
먹다보니 은근히 끌리는 맛(?)이더라구요 ㅋ
저렇게 맛있게 먹고도 5천원이라뉘..믿을수 없네요. 여수에도 분점이 생기면 좋을텐데요
윤뽀님 제 글까지 링크걸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ㅠㅠ
후다닥 제 포스트에도 윤뽀님 글 추가하고 왔습니다.^^
콩불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윤뽀님 제가 올렸던 <집에서 콩불 만들어보기> 혹시 보셨나요?
한번 집에서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삼겹살과 콩나물만 준비되면 집에서도 손쉽게 가능하니 수제 콩불 한번 시도해보세요 ^^
으흡 배가 무진장 고파지네요 ㅠ
콩불 맛있던데... 배고픈 아침에 맛있는 사진을 보니 더 배고파 지네요. ㅠ.ㅠ
우아~! 완전 맛나보여요~^^ 양도 푸짐한것이~! 맘에드는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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