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눔커뮤니티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와 소통하는 새로운 분들이 계속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한동안 나눔커뮤니티 소식을 전하지 않아 '이것이 뭐하는 것인고?' 하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잠깐 언급을 하고 넘어가자면.. 나눔커뮤니티는 그간 블로거들이 모여 '사랑의 책나눔'이라는 이름으로 나눔지를 선정, 블로거/일반인/회사 등의 경로로 책을 기증받아 나눔하는 일을 진행해왔습니다. 나눔커뮤니티(www.nanumbook.com - 현재 리뉴얼중)와 나눔블로그(nanumbook.com)을 통하여 더 자세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9월에 첫번째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네요. ^^
1년동안 총 세번의 나눔을 진행했었고.. 장소는 여섯곳. 나눔한 책은 약 2천권이 넘는답니다.
이 모든것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나눔 커뮤니티 운영진들과 책 기증자분들이 이루어낸 결과이니, 늘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눔이 진행되지 않는 기간에도 어떻게 알고 찾아오셨는지 기증 의사를 밝혀주시는 분들 덕분에 4차 나눔이 시작 전이지만 매우 든든합니다. :D 나눔커뮤니티에서는 8월 말부터 4차 나눔지 선정 회의를 거칠 예정이며, 그 후에 어떠한 공지가 뜨더라도 많은 관심 부탁할께요.

자, 그럼 오늘은 지난 3차 나눔지 중의 한 곳이었던 월화수지역아동센터로부터 온 편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3차 나눔 관련된 포스트들만 따로 모아 링크를 걸어봅니다. (제 블로그 글만요.) 참고해주세요.

월화수지역아동센터에는 저와 제 남친, Slimer님 이렇게 셋이 방문을 해서 책을 직접 전달했었는데요. 방문 당시에는 작은 도서관이 어둡고, 춥고 여러모로 조건이 좋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나눔커뮤니티에서 전달한 책도 정리를 제대로 못 해드리고 돌아왔었는데.. 그 후로 원장님께서 꾸준히 여러군데 프로포즈 하셔서 책이나 책장, 마루 공사 등을 지원받으셔서 지금은 쾌적하고 환한 도서관을 만들었다고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첨부해주신 파일을 열어보니 다음과 같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센터에 찾아오는 아이들과 같이 정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에서 책을 꺼내 들춰보고 있네요. 아이들이 책을 반겨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원장님이 함께 책 읽는 사진이..... +_+ 뒤로도 공간이 보이는 것이 센터와 도서관을 연결시킨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들이 도서관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 같아요. 또 도배도, 책장도, 책상도 방문했을 당시에 비해 훨씬 좋아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센터, 가고싶은 센터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저희가 책 한권 한권 나눔 커뮤니티 주소와 기증자분들의 블로그(블로그가 없으면 메일주소)를 라벨링 했는데...
- 책을 보다가 아이들이 그 스티커를 보고 찾아와서 댓글을 남긴다면? 방명록을 남긴다면?
- 10년, 20년 후에 "제가 그때 나눔 커뮤니티를 통해 받은 ooo란 책을 보고 xxx를 하게 되었어요"라는 말을 전해 듣는다면?
너무 앞서갔나요? ㅋㅋㅋㅋ
근데 또 그러지 말란 법도 없구요. 작은 희망 같은겁니다. 제게 있어서 사랑의 책나눔은요.

이렇게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나눔 커뮤니티 운영진을 포함한 모든 기증자 분들, 나눔 배너 달아주셨던 분들, 나눔 소개 해 주셨던 분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월화수지역아동센터에서도 연락은 제게 해 주셨지만 그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모두들, 복받으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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