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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아이폰 4가 생겼어요 - 10점
김현철.임희석.김태용 지음/한빛미디어

스마트폰의 시대다. 나의 일상, 블로그, 트위터에서 아이폰이나 갤럭시와 같은 단어는 심심찮게 등장한다.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해보겠다고 몇달 전에 큰 맘 먹고 스마트폰 구입을 하려 했다. 아이폰3GS가 그 모델이었다. 근데 그 무렵에 아이폰4가 나온다는 발표가 났다. 당연히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림의 시간이 늘어지면서 다른 국가에서 아이폰4가 먼저 풀렸고, 그것의 단점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아,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 데스그립과 같은 문제는 치명적인 문제니까 말이다. 여튼 그 시간의 틈 덕분에 천천히 알아보며 구입해야겠다는 여유가 생겼다.

그래 맞다. 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대한 투자가치를 판단해보지 않고 막연히 구입하려했었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나는 현재 핸드폰 요금의 3배를 지출해야 한다. 그러니 좀 더 신중해질 필요는 있다. 암. 그렇구말구.

그러던 차에 껍데기님의 [도와주세요! 아이폰4가 생겼어요] 출간 소식을 듣게 되었고... 껍데기님의 나눔 이벤트를 통해 책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참으로 나이스 타이밍. 감사합니다. 껍데기님.


자, 그런 이유로 아이폰 공부를 좀 해 봤다. 이게 나한테 필요한 놈인지 아닌지 두루두루.

이 책의 장점은 참 꼼꼼하단 것이다. 에이 이것쯤은~ 싶은것도 전부 설명하고, 설명엔 번호를 일일히 붙여 그림을 봐 가며 이해할 수 있게 해 놨다. 스마트폰의 스자도 터치 안해본 사람도 책을 따라하기만 하면 될 정도다. 사실 난 기계치는 아니다. 돈이 없어 얼리아답터가 못되어 그렇지 전자기기 이용엔 능숙한 편이다. 그래서 다소 싱거운 면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높이 사는건 아무래도 실사용자가 아니었기에 잠깐 빌려 놀던 것으로는 터득할 수 없었던 잔스킬까지 다룬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뭘 어떻게 잘못눌렀는지 아이폰 전체가 파도탈 때 식겁했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 이게 기초 사용법 또 어플 소개에 이르기까지 전부 적용되는 장점인지라 친절한 아이폰 사용설명서를 만나고 싶다면 [도와주세요! 아이폰4가 생겼어요]를 꼬옥 챙겨야 할 것이다.

다만 보면서 왜이러나 싶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책에 계속 K대가 등장하는 것이다. 껍데기님이 K대 출신인건지 K대에서 협찬을 해 준 것인지 속 사정은 알 수 없으나 반복적으로 K대 K대 K대가 되니까 주눅이 들었달까. 안그래도 아이폰 손에 들고 멍한 독자에게 뜻하지 않은 위화감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확대해석이긴 한다만서도 꼭 넣어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 것은 사실. 뭐 그렇다.

그리고 내게 제일 중요한 것. 아이폰 구입 유무. 책을 보게 된 궁극적인 이유도 이거였으니 말이다. 결론? 역시 아이폰! 애플OS를 쓰고싶게 만드는 마력이 확실히 있다는 것. 핸드폰 자체 기능이 기존의 어떤 폰과는 다르고 눈길을 끄는 어플들이 많은지라 포기하기엔 아쉬운 기기다. 책을 보며 그런 마음은 확고해졌다. 여전히 풀지 못한 수신 상태에 대한 난제가 남아있는지라 말리는 사람도 많은데(대표적인 예로 남친.. -_-) 자꾸 기운다... 기운다... 한쪽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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