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엄마는 설, 추석 명절, 어버이날, 생일과 같은 행사가 있을 때 다른 선물이나 용돈은 주지 않아도 되니 1년에 한번 어버이날에 건강검진 비용을 마련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50만원 정도는 그냥 넘어가주시는 건강검진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본인이 아픈 곳이 많아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없으니 현실적인 방법을 택하신 겁니다. 엄마라고 명절때 자식이 해주는 새옷 한벌 입고 싶지 않으실까요. 생일에 자식이 해주는 선물 받고 싶지 않으실까요.
마음이 싸아 하네요. 그냥 우울하달까...
부정하고싶은 상황. 무기력함. 나약함 어쩌면 나태함.
얼마전, 엄마 생신이었습니다. 대구 내려가서 엄마가 보고싶었던 말괄량이 길들이기라는 연극을 함께 보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엄마가 "뽀야, 엄마 생일 선물로 시크릿이라는 책 사줄 수 있나" 라고 물어봅니다. 그 책은 갑자기 왜냐고 물어보니 고용지원센터 상담 과정에서 엄마가 본인 몸이 이렇고, 일 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딸래미 하나는 백수되었고 하나는 아직 학교다니고 그렇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상담사분이 엄마에게 그 책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책 그거 뭐 얼마든지 사드릴 수 있죠. 제가 어릴때 엄마는 서점에 장부 만들어주고 언제든지 원하는 책을 가지고 가서 읽을 수 있도록 해 주셨는걸요. 엄마가 보고 싶다고 한 [시크릿]이랑 걷는 것을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 [대한민국 걷기사전]이라는 책 한권 더 해서 두권을 사 드렸습니다. 이것이 생신 선물이 된 셈이지요. 참 현실적인 삶입니다.
엄마가 시크릿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책을 보지 않았습니다만, 책 소개를 보니 긍정과 믿음의 힘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와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그것이 아닌가 하는 확신과 함께요.
![]() |
시크릿 - ![]()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살림Biz |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간절한 믿음이 만났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삶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내 안에 있다는 믿음은 원하는 것을 실제로 이루어지게 하는 창조력을 지닌다. 즉, 우리 내면의 숨겨진 힘을 잘 활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 알라딘 책소개 중 -
건강하세요 엄마. 그리고 우린 잘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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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건강 잘 챙겨 드리시고요 그리고 아래의 등산하시는 모습 참 보기에 좋습니다^^
엄마는 여행을 좋아하세요
시간되고, 돈되고, 몸이되면 좋을텐데 하고 아쉬움을 안고 있답니다
저만그런걸까요?? 윤뽀님의 블로그의 폰트가 영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마치, 해상도가 맞지 않는 화면을 보는 것 처럼 흐릿하기도 하고...
혹시 윈도우 설정 바꾸셨나요?
바탕화면에 오른쪽 버튼 클릭해서 속성 들어가서
효과에 폰트 가장자리를 다듬는 방법을 체크해서 클리어타입으로 두고도 같은 증상인지 확인 바래요
어이쿠.. WindowsXP라서 그 메뉴가 없는 것 같아요..ㅜㅜ
ㄴㄴ
엑스피에 있어요
바탕화면에서 오른쪽클릭-속성-디스프레이정보에서 화면배색-효과-화면글꼴의 가장자리를 다듬는 데 다음 방법 사용-clearType-확인
오~~~~ 됩니다 됩니다.. 올레~~~
어머님께서 건강하시고 잘 되리라 바라봅니다..
시크릿.. 저는 대충 읽고 방한 구석에 넣어놨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 ^^
저도 뻔한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읽어봐야겠어요
나이가 들어가시는 부모님들은 겨울을 특히 세심하게 살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꾸준한 관심을 드리시면 건강도 많이 올라와 줄거라 믿습니당~!!
넵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어머니가 책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우리 어머니와 비슷하게 병원을 많이 다니시네요.
약은 일주일에 하루쯤은 쉬어도 될 듯 합니다.
저도 약을 하루도 빼놓치 않고 계속 먹으면 다른 장기가 힘들어해서
저는 어머니에게 일주일에 두어번 쉬도록 한답니다.^^
제가 의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니라서 약에 대해서는 관여를 못하겠어요
그래도 엄마가 병원마다 처방전 확인해서 중복이나 같이 먹어서 안되는 약들은 구분하고 계세요
시크릿 참 인상깊게 본 책인데,..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거처럼 행동하면 긍정의 힘이 바라는 것을 이루어준다는 내용이죠..
예를 들면, 뽀님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거죠 뭐~~
샤프심님은 보셨군요
저도 꼭 볼수있도록 할께요~^^
긍정적으로다가 생각하는거죠!!
이래서........
엄마의 행복은....
딸에서 얻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아들을 더 좋아 할까요?...ㅎ
근데 제가 막상 엄마한테는 이렇다 저렇다 표현을 잘 못해서요
엄마가 많이 서운해하셔요 ㅠㅠ
엄마도 지켜보는 뽀님도 맘이 그러셨겠어요.
시크릿 책을 사달라고 하는 엄마 멋지시네요.
이 시기 더 건강해지려고 하는 과정의 시기이지 않을까요....
네 더 건강해져서 함께 도보다니고 싶어요 ^^
목표를 정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죠.
모든 일에는 목표정하기부터...
그나저나 책을 원하시는 부모님들이 흔치 않으신데..
멋진 어머님을 두셨습니다. ^^
엄마랑 저는 책을 주고받곤 해요 ㅎㅎ
나중에 저도 제 자식과 책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책도 책이지만,, 드라마가 생각나네요 시크릿 가든,,ㅋㅋㅋㅋㅋ
아, 최근에 하지원이랑 현빈 나오는거죠?
재미있으려나요?
전 아직 못봤거든요
저 책 한 번 읽어 본다는 게 참 안 되네요. ^^;;
맘처럼 잘 안되잖아요
저도 보고싶은 책 다 못보는데요~
시크릿 동영상도 있는데 한번 찾아서 보세요 ^^ 뭔가 흥미진진하답니다 ㅎㅎ
시크릿은 아마 꿈,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그런 책일걸요 ?ㅎㅎ 한참 유행할때 못읽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얼른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ㅎㅎ
시크릿 강추하고 싶은 책이에요.. ^^
마음 아리는 상황을 멋지게 풀어나가시는 윤뽀님 어머님 모습 멋지십니다...
저희 엄마에게도 긍정의 힘이 많이 필요한데... ㅠㅠ
라라윈님과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긍정의 힘이 마구 솟아날 것 같은데요?
전 라라윈님께 기운을 많이 얻습니다
가산산성이라.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 반갑네요.
요즘은 대구를 가도 경조사 정도로 볼 일만 보고 오니 특별히 어디 들르지도 못하거든요.
^^
가산산성 도보 갔다가 그건 도보고 아니고 산행이야... 이러면서 힘겨워 했었습니다 ㅋㅋ
윤뽀님 어머니 체격이 울 엄니랑 비슷하네요.
몸이 약해 항상 잔병치레 달고 다니시는 거도 그렇구요.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체격이 크지를 못해요
제가 그나마 큰 편이에요
동생은 저보다 더 작고 말랐거든요
아...갑자기 저도 울엄마가 보고싶어지네요..ㅜㅜ
바로 전화 한통 드려야겠네요...^^:
효자 레이돌이님 ^^
하..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우리 어머니께선... 저만 잘하면 별 걱정이 없으실 텐데.. ㅡㅜ;;
갑자기 마음이 무겁네요.
저는 이거 다큐? 영화? 그걸로 봤는데,,,
답은 간단하지만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이루어질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루어져라 뿅!"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오른쪽이 엄마실거고 왼쪽은 누구시지?ㅎㅎ살아계실때 부모님께 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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