럴수럴수 이럴수... 어젠 참으로 민망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폰 예약대기자임은 종종 포스트로 광고아닌 광고를 했었는데요. 아기다리고고기다리던 아이폰 개통차수 문자가 화요일에 온겁니다. 드디어!!!!!!

어찌나 기쁘던지.
그날 블로그간담회가 있었는데
아이폰 왔냐고 물어보는 어떤 이웃님께는 "내일 받으러 가요~*^^*"라고 화답했고.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어떤 이웃님께는 "저 내일 아이폰 받아요~*^^*"라고 설레발쳤습니다.

룰루랄라 신나서 밤에 잠도 안왔습니다. ㅋㅋ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 트위터에다가도 본격 사실을 알렸어요. 개통차수 문자 왔는데 받으러가면 되나요? 로 시작해서 막 부럽다 이런 멘션이 오는데 좋아가지고 "아~ 밥먹고 손씻을 시간 줘야하니까 점심시간 좀 지나고 가야겠어요"라고 또 설레발 쳤답니다.

그리고 집에서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개통 차수 안내를 눈으로 확인했죠. 12월 8일 수요일. 16GB 95차 맞습니다. 문자와 일치하네요. 훗훗.


그리고 개통 대리점으로 가면서 무게타에 접속해서 이제 아이폰 사용해서 무게타 못한다. 안녕. 이딴 글도 남겼어요. 채권보존료 내야한다고 해서 은행에서 돈도 상큼하게 뽑고요. 만만의 준비를 마치고 대리점 입장.

그런데....

그런데................

직원 - 어떤 업무를 도와드릴까요?

윤뽀 - 아이폰4 개통하려고 하는데요.

직원 - (의아하다는듯) 몇차 몇기가세요?

윤뽀 - (엄청 당당하게) 95차 16GB요.

직원 - 어 아직 저희쪽에 물량 입고가 안되었는데요.

윤뽀 - 네? 문자가 왔는데요?

직원 - 저희쪽에서 보낸 문자 아니죠?

윤뽀 - 1577-3670에서 왔는데요. (내가 이게 대리점껀지 어디껀지 알게뭐야.)

직원 - 저희쪽에서 물량이 들어오면 대리점 번호로 문자를 다시 넣어 드려요.

윤뽀 - 헐. 그럼 언제 들어오는데요?

직원 - 마감 때 전산으로 알 수 있는데 어젠 없었거든요. 오늘도 마감 때 되어봐야 알아요.

윤뽀 - 헐. 그럼 오늘될지 내일될지 언제될지 모르는거네요?

직원 - 네.

윤뽀 - 네. 알겠습니다............... ㅠㅠ

아놔, 안된데요. 안된데. 물량이 안들어왔데요.
남친한테 징징거리니까 가기전에 대리점에 전화해보고 가지 그랬냐며, 커뮤니티 찾아보니 그래야 헛수고를 안한다며....... ㅠㅠ

쩝.
어제 하루종일 문자가 안왔으니까 오늘도 꽝이네요. 아, 제 아이폰은 언제나 제 품에 들어올까요?


낚인 문자. 이런건 대리점에 보내고, 고객한테는 실제 개통 일자를 알려주라고! 기다리는 사람을 두번 죽이지말고!


여러분~ 문자 받고 너무 방방뛰지 마세요. 민망함만 몰려와요. 흑흑... ㅠㅠ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