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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소통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댓글, 방명록 등을 통한 의견교환, 질문과 답변, SNS를 통한 전파 그리고 트랙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른건 별 문제가 없는데 트랙백은 은근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_-;

무슨말인고 하니 보통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엔 내용이 너무 길거나 기작성된 포스트가 있거나 하는 경우 트랙백을 보내게 되는데요. 이게 평소에 소통하던 블로거가 아닌데 댓글도 하나 없이 트랙백만 턱턱 던져놓고 가면 "뭐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 내용이 있어서 트랙백 걸고 간다는 댓글 하나 남기기가 그리 힘들까요?

단지 관련글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트랙백을 걸고 가는데 어쩌라는건지 싶을 때가 있습니다. -_-;

블로고스피어에서 트랙백이 그다지 활성화 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고, 검색엔진에서 블로그지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걸 악용하는 것이겠죠.)

그런 블로그들 들어가서 보면 기업블로그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방식으로 과연 소통이 될까? 이것이 그 기업에서 말하는 기업 소통 방침인가 싶어서 실망을 하게 됩니다. 역효과죠. -_-;

[사진은 트랙백 예시일 뿐. 기분 상하는 일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처음엔 트랙백만 던지고 가길래 해당 블로그에 가서 "트랙백 주셔서 왔습니다. 저도 관련글 트랙백 겁니다." 이런 식으로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 다음에 해당 블로그에서 지속적으로 제 블로그에 트랙백을 걸더군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 종종 트랙백 주시는데 댓글이라도 한 줄 따뜻하게 남겨주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주시는 트랙백이야 감사히 받지만 다른 분에게서 받는 것과는 달리 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라고 비밀댓글로 남겼었는데 묵묵부답입니다. 어쩌라는 건지.

솔직히 그런 트랙백은 받으면 삭제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 to 블로그인데 뭐 그리 고자세인지. 요 글 발행하면 그 블로그에 주소 하나 던져주고 싶네요. 아무 말도 없이 주소만 딱 말입니다.

이웃 블로거 중에 댓글없는 트랙백은 무통보 삭제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공지로 명시해 놓으셨죠. 그 마음 알 것 같다니까요.

블로그를 하고 트랙백을 보낼 줄 안다고 해서 소통이 다가 아님을 누군가는 반드시 알아야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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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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