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이었습니다. (좀 됐어요. ^^;;)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병원 건물 1층에 있던 기업은행에서 [연금연가]라는 재미있는 시를 붙여놨더라고요. 읽어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제가 도착하고자 했던 층에 도착하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었어요.

보자마자 문학시간에 배운 시집살이 노래가 생각났었답니다.

형님온다 형님온다
분고개로 형님온다
형님마중 누가갈까
형님동생 내가가지
형님형님 사촌형님
시집살이 어떱뎁까?
이애이애 그말마라
시집살이 개집살이
.... ....

이렇게 4/4로 끊어지는 거 기억나시죠? 저 고등학교때 문학을 담당하셨던 박은옥 선생님이 정말 무서우시면서도 기똥차게 잘 가르쳐주셨거든요. 아직도 그 목소리가 또렷또렷하게 들립니다. 악센트있게 딱딱 끊어서 설명해주시는 그 모습이! 빨간펜으로 밑줄 긋고 파란펜으로 동그라미 치고 세모 치라고 하셨었는데. ^^;;;

삼천포로 빠졌네요. ㅋㅋ 제겐 이런 추억이 있는 작품인데 이게 인터넷상으로 시집살이 노래 패러디한 것도 있었어요. 몇년전에요. 그게 뭔지 기억은 안나네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던 것 같은데 저질 기억력입니다.

암튼 그래서 병원 진료를 보고 나와 다시 엘리베이터를 탈 때 폰카로 그 [연금연가]를 찍어놨습니다. 그게 아래 사진이에요.


너무 기발하고 재미나지 않나요?

나이서른 한창청춘
연금할까 망설이다
그돈으로 한잔했네
민증보니 나이오십
이십년이 훌쩍갔네
뼈빠지게 일하다가
정년되어 은퇴하니
배우자가 무시하네
돈도없고 일없으니
자식들은 모른척해
서러워라 이내신세

이걸 보고 있자니 정말 연금을 들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물론 저는 첫 직장 잡자마자 변액연금으로 연금을 준비하고 있는터라 기업은행으로 가지 않았습니다만. ^^;;

내용만큼은 공감 200%였습니다.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잖아요.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제 2의 인생 게이트가 우릴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되서 건강과 돈 없으면 얼마나 서럽겠어요. 자식을 많이 낳는 세대도 아니고 자식이 부모 부양하는 세대도 아니잖아요. 초초초초초 젊었을 때 부터 준비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엄마도 연금가입은 진작부터 권유해주셨고 저역시 그 내용에 동의를 했었습니다. 연금가입 때문에 보험한다는 엄마 친구분도 만나고, 재무설계사도 만나보고, 보험비교사이트도 들어가보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벌써 몇년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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