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자소득에 대해 최대 7~10년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으로, 지난 95년에 폐지됐다가 최근 18년 만에 부활한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 언론에서 많이 떠들떠들 해서 다 알고는 계시죠?

출시되기 전부터 비과세 상품이라는 이유 만으로 관심이 있었는데 뚜껑을 열고나니 큰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금리 짜고 소득공제 혜택 없고 돈은 묶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한 계좌 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훗날 도움이 될까 싶어 개설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재형저축 가입기를 포스팅 할꺼에요. 깨알같은 팁도 들어 있으니까 빨간 색상 부분은 꼭 보고 넘어가세요. ㅋ


재형저축 가입 조건이 연봉 5000만원 이하의 직장인, 종합소득세액이 전년도 3500만원 이하인 사업자기 때문에 조건 될 때 하나 가입 해서 소액이라도 넣어두자고 신랑이랑 합의를 했죠.

무조건 은행에 가서 가입해야 했다면 질질 끌었을텐데 인터넷으로도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가입 방법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소득확인증명서(재형저축 가입용)를 발급받은 후 재형저축을 가입하고자 하는 은행의 인터넷 뱅킹으로 상품을 찾아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로그인 한 뒤 [개인]-[증명발급]-[민원증명발급] 메뉴로 따라가면 제일 하단에 소득확인증명서(재형저축 가입용)가 보일겁니다.


이후 방법은 제가 가입했던 우리은행에서 제공해 주는 안내 팝업이 상세해서 그냥 첨부할께요. ^^;; 발급 수량만 2매이상 신청하면 되는데 저는 프린트 문제였는지 2매 발급하고 프린트 하면서 2매가 다 되어버려서 다시 한 번 발급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애당초 3장, 혹은 4장 해 버리는 것이 맘 편해요.


우리은행에서 재형저축을 가입하게 된 이유는 우선 기본 금리가 우리은행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기본 4.2%에 우대금리 0.3% 최고 4.5%였죠. 그리고 이 우대이율 조건이 저랑 잘 맞았는데요. 여러 조건 중에 최대 0.3% 우대가 가능했었는데 급여계좌, 주택청약종합저축, 스마트뱅킹이 저랑 맞더군요.

우리은행 재형저축 우대이율

신규일에 해당하는 월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월의 말일까지 다음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계약기간 동안 최대 0.3%p까지 우대이자율 적용

① 우리은행으로부터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0.1%p
② 우리은행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결제계좌가 당행으로 등록된 경우 0.1%p
③ 우리은행에 주택청약종합저축이 가입되어 있는 경우 0.1%p
④ 우리은행에 스마트뱅킹이 가입되어 있는 경우 연 0.1%p
⑤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계좌가 당행으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 0.1%p
⑥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전기료, 전화요금, 관리비 자동이체가 등록된 경우 0.1%p


재형저축의 분기당 최고 납입한도는 300만원입니다. 저는 우리은행 재형저축 가입하면서 이 한도를 150만원으로 설정했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은행 계좌 개설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재형저축 펀드가 이미 나와 있고 재형저축 보험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 때 남은 한도를 쓰려고요. 어차피 지금 자동이체는 5만원밖에 안 걸었기 때문에 제 맘대로 추가 조정은 하면 되거든요.


재형저축의 금리 우대와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돈이 묶이게 되는데요. 해지했을 때 손해를 최소로 하려면 이 나름의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니까 부득이하게 하나를 해지하게 되더라도 나머지 하나는 살려갈 수 있는거죠. (제가 생각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안 찾아보고 상식 선에서 그렇게 생각만 ;;)


암튼 인터넷 뱅킹으로 가입 신청하고 나면 은행에서 전화가오는데요. 접수 후 약 5분~1시간 가량 사이에 전화가 옵니다. 저는 30분 안쪽으로 전화가 왔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이 전화를 당일 못 받게 될 경우 가입 신청 했던 것이 취소가 되니까 전화받을 여유가 되는지 알아보고 신청해야 겠습니다.


첫 직장 다니면서 장기주택마련 펀드에 가입했던 것이 있었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로 7년을 유지하면 비과세가 되는 상품이었습니다. 2008년이었으니 이제 만 5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7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길긴 해요. 그래서 이게 진짜 가입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만기까지 가지고 갈 수 있을까? 고민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뭐 저의 짧은 생각으론 5년동안 한 상품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소액으로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넣어두면 편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티끌모아 태산! ㅋ


재형저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재테크에도 관심이 있으실 꺼에요. 다 돈 모아서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어떻게 돈을 모으고 불려나가야 하는지 그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혼자서 끙끙 싸매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보시라 추천을 드립니다. 연령별로, 직업별로 재테크 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독학으로 책 보면서 공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한국재무설계센터에서는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재무설계를 통해 올바른 재테크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개인 재무설계 영역이 넓어져 재무설계는 돈을 벌고 있음 누구나 받아보곤 하는데요. 여기서는 무료로 재무설계가 진행되고 있고, 들어보고 좋다 싶으면 따라 하면 되고 나랑 방향이 맞지 않는다 싶으면 다른 재무설계를 받아보아도 되니 부담없이 신청 해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선택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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