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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주 0일 - 출산예정일까지 34주 7일

회사 사람들에게 임신 소식을 하나, 둘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대표님껜 자연스럽게 보고가 들어갔고, 우리 팀원에게도 함께 일하는 입장에서 언질을 줬습니다. 그리고 이미 아이 둘의 엄마인 다른 팀 대리님께도. 임신 3개월 전에 유산 경험이 있어 안정되고 말하는 것이 좋겠지만 회사 사람들에게는 미리 말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나를 배려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서둘러 질러버렸네요.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아직 비밀. 물어보면 숨길 생각은 없지만 12주가 넘을 때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블로그에도, 페이스북에도 공개 못하고 비공개 글로 저장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손이 근질근질, 입이 근질근질 하네요. 다이어리에 끄적이고, 이렇게 비공개 글로도 그날 그날 일을 타이핑하면서 임신중이라는 걸 온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ㅋ


아, 오늘은 백지영 유산 소식을 들었네요. 4개월째였다던데 안정기에 들어서야 하는 때에 어찌. 전 심장소리 한 번 듣고 그 다음 번 병원에 가던 날 계류유산 되었다는 걸 알았는데, 4개월이면 들어도 몇 번을 더 들었겠죠? 성별도 알고 있었겠죠? ㅠㅠ 아이를 원하는 사람은 힘들에 임신하고, 유산도 되는데 그러지 않는 사람들이 임신을 하고 낙태를 하는 걸 보면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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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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