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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할머니 육아를 많이 하게되는 것 같아요. 의사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없다는 것이죠.
사실 어린이집 위생, 폭력, 성추행 등 사고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기 때문에 저도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많답니다. 저 같은 경우 시댁, 친정이 현재 거주지에서 멀기 때문에 퇴사를 하고 아이와 함께 있거나 어린이집,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제게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그래도 할머니 육아를 하면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생각 해 봤답니다.
일단 장점은 정서적 안정감이겠죠. 가족이잖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케어 해 주시는 것 보다 교감을 많이 할 수 있고, 사랑도 듬뿍받을꺼에요.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붙임성 있고 상냥한 아이로 자랄 것 같아요. ㅎㅎ 주변에 보면 할머니랑 같이 자란 아이들은 가끔 철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어른들 마음을 잘 이해하고, 또 누구보다 할머니 생각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걸 봐도 할머니 육아에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할머니는 이미 육아를 경험한 전문가입니다. 일정 시기만 함께하는 어린이집 선생님과 달리 0세에서 20, 30세까지 자식을 키워낸 위대한 어머니. 제 경우에는 아들만 셋을 키우신 시어머니, 딸만 둘 키우신 친정어머니. 아들, 딸 육아 전문가들이 똿! 나이스 하지 않나요?
단점은 저와 할머니의 육아 방식에 대한 차이로 인한 트러블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할머니 눈에는 너무 예쁜 손주다보니 관대하시겠죠. 또 할머니와 저의 자라온 시대적, 환경적 상황의 차이 때문에 작게는 먹는 것 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생활 전반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어요. 이건 아무래도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와 더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제 교육관을 이해 해 주시고 따라주시면 좋겠지만 안 그러면 감정상할 수도 있을꺼에요. ㅠㅠ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은 아이가 사투리를 배울꺼라는 거에요. ㅋㅋ 저와 신랑은 거의 표준어를 구사하지만 시댁과 친정. 둘 다 토종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시니. 제 아이는 어딜 가든 사투리를 배울껍니다. 어린 아이의 언어 습득력은 무한대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생각난 것은 아이가 너무 빨리 세상을 알고 겉늙을 것 같은 느낌? 우스갯소리로 애들이 할머니랑 경로당 따라 다니며 "나 죽겠네, 다 살았네, 어여 죽어야지" 이런 말을 배워서 한다고 그러잖아요. 할머니가 이미 육아를 해 본 유경험자이긴 하지마 선생님은 아니니까 안 좋은 것까지 배울 아이가 염려스럽기도 해요.
이렇고 저래도 제 아이를 할머니가 봐 주신다 그러면 제가 심리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할머니는 생각도 안 하고 계시는데 벌써 이런 생각 하고 있습니다. 하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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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린이집 위생, 폭력, 성추행 등 사고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기 때문에 저도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많답니다. 저 같은 경우 시댁, 친정이 현재 거주지에서 멀기 때문에 퇴사를 하고 아이와 함께 있거나 어린이집,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제게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그래도 할머니 육아를 하면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생각 해 봤답니다.
할머니 육아의 장점
일단 장점은 정서적 안정감이겠죠. 가족이잖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케어 해 주시는 것 보다 교감을 많이 할 수 있고, 사랑도 듬뿍받을꺼에요.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붙임성 있고 상냥한 아이로 자랄 것 같아요. ㅎㅎ 주변에 보면 할머니랑 같이 자란 아이들은 가끔 철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어른들 마음을 잘 이해하고, 또 누구보다 할머니 생각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걸 봐도 할머니 육아에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할머니는 이미 육아를 경험한 전문가입니다. 일정 시기만 함께하는 어린이집 선생님과 달리 0세에서 20, 30세까지 자식을 키워낸 위대한 어머니. 제 경우에는 아들만 셋을 키우신 시어머니, 딸만 둘 키우신 친정어머니. 아들, 딸 육아 전문가들이 똿! 나이스 하지 않나요?
할머니 육아의 단점
단점은 저와 할머니의 육아 방식에 대한 차이로 인한 트러블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할머니 눈에는 너무 예쁜 손주다보니 관대하시겠죠. 또 할머니와 저의 자라온 시대적, 환경적 상황의 차이 때문에 작게는 먹는 것 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생활 전반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어요. 이건 아무래도 친정어머니보다 시어머니와 더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제 교육관을 이해 해 주시고 따라주시면 좋겠지만 안 그러면 감정상할 수도 있을꺼에요. ㅠㅠ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은 아이가 사투리를 배울꺼라는 거에요. ㅋㅋ 저와 신랑은 거의 표준어를 구사하지만 시댁과 친정. 둘 다 토종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시니. 제 아이는 어딜 가든 사투리를 배울껍니다. 어린 아이의 언어 습득력은 무한대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생각난 것은 아이가 너무 빨리 세상을 알고 겉늙을 것 같은 느낌? 우스갯소리로 애들이 할머니랑 경로당 따라 다니며 "나 죽겠네, 다 살았네, 어여 죽어야지" 이런 말을 배워서 한다고 그러잖아요. 할머니가 이미 육아를 해 본 유경험자이긴 하지마 선생님은 아니니까 안 좋은 것까지 배울 아이가 염려스럽기도 해요.
이렇고 저래도 제 아이를 할머니가 봐 주신다 그러면 제가 심리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할머니는 생각도 안 하고 계시는데 벌써 이런 생각 하고 있습니다. 하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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