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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 이유식 재료 사느라 바쁜 요즘입니다. 6개월부턴 철분이 결핍될 수 있기 때문에 소고기 등을 이용해 보충을 해 줘야 하는데요. 소고기는 지방이 적은 안심이나 우둔살 같은 부위를 써야 한다네요. 한우 1+ 등급으로 100g 사면 9500원. 두둥! 손바닥보다 작은 고기인데 대박이죠. ㅋㅋ


초기 이유식이라 미음으로 먹고 있어서 소고기는 믹서로 갈거나 절구로 찧은 다음에 채에 걸러서 줘요. 그럼 남은 고기는 제 입으로 냠냠. 요즘 저 이렇게 고기 보충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릴 순 없잖아요?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엄마들 살 찌는거잖아요. ㅋㅋㅋㅋ 다들 그렇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만든 이유식을 오복이가 잘 받아먹긴 하는데요. 싹싹 다 먹진 않아요. 몇 번 시도했는데 울거나 고개 돌리거나 밀어내면 억지로 더 먹이진 않아요. 그럼 남은건 미련없이 버려요. 이유식 만들고 난 것은 먹어도 먹다 남은 것은 안 먹는 제 마지막 자존심이랄까. ㅋㅋㅋㅋㅋㅋ 저 혼자 자존심 싸움 하고 있네요. 누가 뭐라지도 않는데. ㅋㅋㅋ


오복이가 남김없이 냠냠 해서 저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켜줬음 좋겠어요. 시간과 정성과 돈이 들어간 이유식.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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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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