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축해서 수유를 하게 되면 모유저장팩은 필수죠. 젖병에 보관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1~2일 이내에 먹일 것이 아니라면 냉동 보관이 필요하고 젖병의 수량 및 보관 편의성 때문에 모유저장팩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산후조리원 들어가면서부터 유축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땐 오복이가 먹는 양이 유축양을 조금 못따라가서 젖병에 유축하기 바빴어요. 집에 오고 부터는 모유양이 늘어 보관을 해 가며 먹을 정도가 되었고요. 그래서 모유저장팩을 엄청 사재꼈네요.


처음엔 변온센서기능이 있는 모유저장팩을 샀어요. 냉동이나 냉장한 모유를 너무 뜨겁거나 찬 상태로 수유할 순 없으니 초보 엄마는 적당한 온도를 못 찾아 그런 기능이 있다는걸 모르면 몰랐지 알고나선 찾을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이거 백장 넘게 쓰고 나니 그 담부턴 요령이 생겨서 변온센서기능 없는 저비용 대비 대용량 모유저장팩을 사게 되더라고요.


내가 모유가 많이 나올까? 유축만 하면 젖이 마른다던데. 분유로 갈아타겠지? 이런 불안감에 50장 내외씩 주문 했다가 막판에 160장을 주문했는데 그땐 제가 거의 직수로 돌아서면서 지금은 100장 정도가 남았어요. -_-;;; 세상 사는 일이 다 그렇죠. 인생사 새옹지마인데요. ㅋㅋㅋ


암튼 요 포스팅을 굳이 하는건 남았다고 쓸 일 없다고 아쉬워할 필요가 없단 이야길 하고싶어서에요. 지퍼백으로 쓰면 되거든요. 며칠 집 떠날 때 유산균이나 치발기 넣어서 쓰고 버리고요. 가까이 다닐 땐 과자 넣어서 다녀요.


특히 과자는 첨에 플라스틱 이유식 용기에 넣어 다녔는데요. 부피를 차지하다 보니 불편하더라고요. 오복이 스스로 통 들고 먹을 정도가 되면 모를까 지금은 손에 쥐어 줘야하니 지퍼백이 좋더라고요. 왜 요걸 첨엔 몰랐지? 이러면서 혼자 뿌듯해했다니까요.

조만간 오복이랑 가족여행을 할꺼라 엄청난 짐싸기가 예상되는데 그 때도 유용하게 쓸 것 같아요.

출산준비하는 예비엄마가 우연히 이 포스팅을 보면서 모유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데 모유저장팩을 사 둬야할까? 고민이 된다면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니 사도 무방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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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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