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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와 함께 우리 가족 해외여행 갑니다! 사이판 ㄱㄱㄱ!


여행을 간다고 하면, 특히나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두가지 반응으로 나뉘더라고요.

"기억도 못하는 돌 전 아기를 데리고 왜 견고생을 하려고 그러냐?"
VS
"36개월 미만은 요금이 저렴하니 어디든 많이 다녀라"


두 반응 다 수긍이 갑니다. 견고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에 살짝 맘이 기울기도 합니다. 벋뜨 기회가 생겼으니 갑니다. ㅋㅋ 신랑 다니는 회사에서 근속년수가 좀 찼다고 상여금(쬐끔)이랑 휴가를 쓰라고 줬는데 저도 마침 휴직 중이니 이런 기회가 또 어디있습니까? ㅋㅋㅋㅋㅋㅋ


가고싶은 곳은 많으나 금전의 압박+오복이의 컨디션을 위해 오로지 휴양을 위한 사이판으로 갑니다. (제주도를 1순위로 고민했었는데 날이 추워지고 금액 따지다보니 결국 비슷 비슷 해 져서 ^^;;;) 위에서 아래로 길쭉하게 생긴 사이판은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는데 20~30분밖에 안 걸린다고 해요. 작년에 오복이 품고 괌에 다녀왔는데 괌보다 훨씬 시골 분위기라고 해요. 쇼핑할만한 것도 별로 없다고. ㅋㅋ

기대됩니다. 이유식을 어떻게 가지고가서 먹이고, 유모차는 가지고 가야 하는지, 오복이 짐은 어떻게 싸야 하는지 등등 오복이 관련 고민거리가 한보따리지만 작은 섬에서 바다보고, 리조트에서 나오는 밥 먹으면서 청소고 설거지고 뭐고 걱정 없이 있다가 오려고요. 길게 다녀오고 싶지만 그건 또 불가능하다는. ㅠㅠ

3박4일을 부탁해

사이판으로 떠나는 날엔 오복이가 만 9개월이 조금 안 되는데 다녀오면 조금 더 커서 올 것 같아요. 무사히 다녀와야죠. 아하하하! 떠나기 전의 설레임이 가장 크단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그래요. 지금 들떠있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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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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