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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으로 3박 4일 가족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 날, 오복이와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말 못하는 9개월 아기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약을 처방받기 위해서요. 현지에서는 병원 가기가 쉽지 않고 아무래도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은 한국이 좋은데다가 영어 말문이 터지지도 않았는데 설명은 또 어떻게 해요.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소아과 고고씽.

현재 오복이 상태 간단하게 체크하고 독감 예방접종 2차 일정이 여행 일정과 겹쳐서 언제 맞을 것인지 상의하고 비상약 처방을 받아 왔어요. 기침가래약, 해열제, 지사제(설사약), 배아플 때 먹는 약 요렇게 4종을 처방 해 주셨어요.


이것 외에도 두통약과 대일밴드, 마데카솔, 면봉, 방수밴드, 모기기피제, 알레르기약, 비판텐 등 필요해보이는 것들을 챙겼지요. 짐은 되지만 안 쓰고 오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으로 바리바리 쌌습니다.

결론은 신랑이 출발 전 배탈인지 장염인지 설사를 해서 지사제를 두 봉 먹었고요. 제가 종이에 베이고 손톱에 긁혀 마데카솔이랑 방수밴드 썼어요. 오복이는 콧물을 줄줄 흘리기 시작했는데 기침가래약은 있었으나 콧물약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답니다. -_-;;; 사람 앞 일은 정말 모르는 거예요. 그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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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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