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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기저귀 사용하다 오복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누워서 기저귀를 채울 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9개월 차에 팬티기저귀로 갈아탔습니다. 하기스 프리미어(밴드) 쓰다가 하기스 보송보송(팬티)으로 바꿨는데요. 37*4짜리로 한박스 다 쓸때 쯤 보니 제가 샀던 가격 보다 심각하게 많이 뛴 걸 보고 깜짝 놀랐지 뭐예요. 같은 구성을 3만 5천원대에 샀는데 갑자기 4만원대로 훌쩍. +_+;;;


써 보니 굳이 하기스 보송보송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서(그 전에 샘플로 다른 팬티기저귀를 써 봤었기 때문에 ㅎㅎ) 나중에 할인 하거나 쿠폰 뜰 일이 생기겠지 하고 다른 기저귀를 써 보려고 검색질 하다가 얇고 잘 뭉치지 않는다는 베이비 슈에뜨를 알게 되어 질렀습니다. 이건 22*4 한박스 기준으로 2만 5천원대였어요.


기저귀 브랜드마다 같은 L이라 해도 상세 사이즈가 심히 차이가 나는데 이번이 딱 그 경우였어요. 이건 아래 다시 정리 하기로 하고요. 오복이가 마의 9kg를 넘지 못하고 9kg에서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는데 베이비 슈에뜨의 다리 사이 그 공간은 좀 컸어요. 한 팩을 다 쓰고 하기스 보송보송으로 회귀했답니다. ㅠㅠ


중간에 갭이 있어 베이비 슈에뜨 한 팩을 더 뜯어서 번갈아가면서 썼는데 여기서 문제 발생! 기저귀 처리하는 테이프가 없는 기저귀가 5장이나 나온거죠. 두둥. 22매 든 기저귀에 불량이 5장. 문제의 한 팩은 교환 했는데 현재 하기스 보송보송과 매직팬티를 쟁여놓는 바람에 베이비 슈에뜨는 좀 더 나중에 쓸 예정이거든요. 같은 문제가 더이상 나오지 않아야 할텐데 이러고 있습니다.



그건 그거고 비교질을 좀 더 해보면요. 하기스 보송보송보다 베이비 슈에뜨가 다리 들어가는 부분이 길고 배는 쫑기는 형태였어요. 기저귀는 아기 몸무게로만 판단하기 참 애매하더라고요. 기저귀 브랜드별로 생긴 모양새를 쭉 이어놓고 비교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ㅋㅋㅋ

베이비 슈에뜨 하기스 보송보송
8~13kg 10~14kg

각 브랜드 공식적인 몸무게는 위의 표와 같은데 오복인 배 뽈록에 다리 슬림형이라 그런지 하기스 보송보송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12개월 정도 되면 10kg 전후 되던데 그때까지 또 얼마나 자라고 체형이 변하느냐에 따라 베이비 슈에뜨가 더 잘 맞게 될 수도 있으니 기저귀 선택에 있어 정답은 없네요. 발진 같은 문제나 이번 베이비 슈에뜨 불량 건 처럼 기타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다면요. 지금 아이에게 맞는 기저귀가 장땡. 가격 착하면 땡큐.



그건 그렇고 오복이는 왜 기저귀를 갈아주면 바로 응가나 쉬를 할까요? 기저귀 갈아주면서 허무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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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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