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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가족여행을 다녀온 주말. 이유식을 만들기엔 너무 지친 상태였습니다. 본죽에서 아기 먹는 죽을 팔았던 것 같아서 사다먹일 요량으로 집 근처 본죽 고고씽. 문 열고 들어가자 마자 투명 냉장고가 눈에 들어왔고 가만 보니 이미 만들어져서 포장이 된 베이비 본죽이라는 것이 있지 않겠어요? +_+ 그래서 그걸 사 봤습니다.


7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 한우새송이버섯죽과 9개월부터 먹을 수 있는 전복미역죽을 샀는데요. 100g씩 2개가 들었어요. 본죽에서는 냉장보관 하고 있었지만 실온 보관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제법 넉넉하더라고요.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으면 되니 정말 간편 이유식입니다.




짧고 간결하게 리뷰 하겠습니다.

★ 장점 - 실온 보관 가능, 접근성 좋음(본죽 매장 수가 전국적으로 많음), 유통기간 길어 여행 등에 유리

★ 단점 - 비쌈(2개 들었는데 7천원가량, 용량대비 비쌈), 한 팩 양이 극히 적음(초기 이유식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 150g은 되어야 함), 중, 후기 이유식인데 너무 묽음(되면 물을 더 넣음 되지만 묽은 것은 어찌 할 수가 없음)



솔직히 별로였어요. 베이비 본죽이라는 이름값을 못 하는 느낌? 여러 죽 브랜드 중에 본죽을 제일 좋아하지만 베이비 본죽은 아니에요. 정말 급한 상황 아니면 안 사먹을 것이에요.


요즘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이유식 정말 잘 나오거든요? 국산 재료 당연히 쓰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요. 베이비 본죽은 접근성 좋다는 것 빼곤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주말이라 신랑이 먹였는데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으론 저보다 민감한 신랑이라 "그래?" 하고 말았는데 마이너스 요소죠. ㅠㅠ

개인적으로 본죽을 좋아하는데 음, 아쉽네요. 살 때만 하더라도 종종 이용 해야겠다 했는데 헛된 희망이었어요. 담 번엔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죽을 사 보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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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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