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으로 오키나와에 가게 되었습니다. 숙소를 직접 예약해야 하는데 생전 처음 해외 숙소를 찾고 예약하려니 신경쓰이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겨우 예약을 마쳐놓고 문제가 생겨 취소 후 다른 곳을 예약하기까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키나와는 위아래로 길쭉한 섬 입니다. 공항은 남부 쪽에 있고 주 관광지는 중부와 북부에 있지요. 남부에 있는 나하공항과 북부에 있는 해양박공원을 단순 직선거리로 찍어보면 대략 60km 정도가 나와요. 제가 수원에 사니 천안 정도 거리(라고 신랑이 알려주었습니다. ㅋㅋ)인 셈이죠. 하여 숙소를 한 곳에 잡기 보단 일정에 따라 옮겨다니는 것이 시간 절약, 피로도 누적 방지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묵을까?
제주항공 스케쥴이 갈 때 (7C1802) 13:30 - 15:45, 올 때 (7C1801) 16:35 - 18:55 이렇습니다. 첫 날 오키나와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 밟고 나오면 대략 5시. 13개월 오복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니 무조건 여유있게가 중요합니다. 중부나 북부로 올라가는 것은 무리라 판단하여 나하 시내에서 1박, 북부에서 2박 하는 걸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떤 조건으로 할까?
나하 시내 1박은 잠만 자는 용도라 저렴한 가격에 깔끔하기만 하면 되는 곳으로, 북부는 가고자 하는 관광지 근처로가 기본 조건이었고 조식 포함인 곳으로 하려고 했어요. 이건 신랑이 원해서. ㅋㅋㅋ 또 일본이니까 이왕이면 다다미가 있는 곳으로 하자는 우선순위가 있었죠. 오복이와 사이판에 갔을 때 아기침대를 별도로 넣긴 했지만 오복이가 들어가있는 것을 워낙 싫어해서 아기침대와 침대를 붙이고 마음 졸이며 퀸사이즈 침대에서 함께 잤거든요. 이번엔 그런 불편함을 막기 위해 일본의 장점을 살려보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곳은?
(나하) 라쿠친 호텔 (Rakuchin Hotel) 1-13-8 Tsuji Naha, Okinawa-ken, 900-0037, 일본, ‎080-675-0881
나하 시내엔 다다미 있는 숙소가 거의 없는데 라쿠친은 있었어요. 가격도 착해! 유이레일과 조금 떨어져있다는 것이 단점인데 후기가 좋더라고요. 공항에서 택시타고 가고 둘째날 렌트하잔 생각으로 결정했어요.
(북부) 호텔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오키나와 (Hotel Mahaina Wellness Resort Okinawa) 1456, Yamakawa Motobu, Okinawa-ken, 905-0205, 일본, ‎080-675-0881
역시 다다미가 있는 숙소였어요. 그 외에 수영장 있고(바다에 들어가지 않을 예정이라) 대욕장 있고 2박 하기엔 무리가 없겠더라고요. 사실 더 마음에 드는 곳도 있었으나 여행일자 임박해서 숙소 예약을 하려하니 방이 없었어요.

난관과 해결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마쳤는데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었던겁니다. 해외에서 랜드 해 본 경험이라곤 괌이랑 사이판이 다인데 그 땐 호텔에서 직원 만나 렌터카 사무실로 이동해서 인수하거나 직원이 호텔로 가지고 왔거든요. 오키나와도 그러겠거니 했는데 아니었어! 인수 장소가 몇몇 곳으로 정해져있더라고요. ㅋㅋㅋ 둘째날부터 렌트하려 했는데 숙소에서 렌트카 인수 장소인 DFS 갤러리아는 차로만 20분을 가야하더라는.


라쿠친 예약을 취소하고 DFS 갤러리아가 있는 오모로마치역 인근으로 숙소를 옮기려니 시일이 더 흘러버려 빈 방 찾기 힘들고 있다 하더라도 비싼 곳만 남았더라고요. 잠만 잘껀데. ㅠㅠ 다다미고 뭐고 다 포기하고 오모로마치역이 아니더라고 유이레일 근처 숙소를 찾자 해서 겨우 잡은 것이 '호텔 아베스트 나하 코쿠사이도리'입니다.

(나하) 호텔 아베스트 나하 코쿠사이도리 (Hotel Abest Naha Kokusaidori) 3-1-10 Kumoji Naha, Okinawa-ken, 9000015, 일본, ‎080-675-0881


겐초마에역 근처고 오모로마치역까지 4정거장. ㅋㅋㅋ 라쿠친에 비해 엄청 좁은 방에 가격은 더 비싼 곳, 허나 역세권입니다.

숙소 취소 수수료 없이 무료 취소 가능해서 손쉽게 취소 후 재예약 할 수 있었어요. 이번 여행은 새로이 해 보는 것이 많아 신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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