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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어린이집에 있는 오복이 데리고 집에 오면 저녁 8시. 오복이가 자기까지는 1~2시간이 걸리는데요. 그때까지 간식 주고 씻기고, 옷 갈아입고, 기저귀갈고 놉니다. 아이가 예민해서 시끄러운 건 미리 하려고 노력해요. 설거지하고 쌀 씻어놓기 같은. 바짓가랑이 붙들고 하지 말라고 늘어지면 못 하기도 하지만요. ^^;;


오복이가 자고 나면 어린이집 수첩쓰고 가방 챙깁니다. 다음날 입을 옷도 꺼내놓아요. 이런 것들은 오복이가 깨있으면 100% 방해하기 때문에 할 수가 없어요. ㅋㅋㅋ 시간이 되면 컴퓨터를 켜서 블로깅하거나 쇼핑하는데 출근을 해야하니 그리 오래 하지는 못해요.


아침에 후다닥 준비해서 출근하면 어떤 날은 오복이 일어나기도 전에 나가는데요. ㅠㅠ 전날 꺼내놓은 옷 대로 어린이집에서 놀고 있는 사진이 올라오면 마음이 안정되더라고요. 바쁜 아침엔 케어해주지도 못한 못난 엄마지만 사진 보면 그래도 엄마 손을 탄 아이구나 하는 자기 위안이 됩니다. 워킹맘은 이렇게 하루를 보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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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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