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핸드폰케이스를 추천하려고 해요. 엄지족에서 커스터마이징 한 발도장케이스입니다. 뱃속에 품은 아이가 태어나면 아기수첩에 발도장을 쾅 하고 찍잖아요? 그 발도장을 이용해 액자를 만들기도 하고(탄생액자)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는데 저는 핸드폰케이스를 만들어봤어요. ㅎㅎㅎ

똑같나요? ㅎㅎ

조리원에 있을 때 발 조형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있다가 오복이 두 돌이 다가오고 있어 감회에 젖다 생각나서 휘리릭 주문을 해 봤습니다.


엄지족이라는 커스텀케이스 제작업체에서 만들었는데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되어 있어서 친구추가 한 뒤 상담을 통해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원하는대로 요청을 했어요. 처음에는 포토케이스를 만드려고 엄마와 손잡은 오복이 사진을 보내고 상담을 했었는데 발도장케이스가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마무리 시점에서 급선회 했답니다. 그래서 엄지족 담당자분을 엄청 번거롭게 해 드렸지요.

요리보고~죠리보고~

근데 이게 난리 복잡한 이유로 두 개가 되었어요. 같은 디자인의 유광, 무광 케이스를 비교해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ㅋㅋ


유광과 무광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적어보면 아래와 같아요. 사진으로도 같은 디자인의 유광/무광 느낌을 함 보셔요. ㅎㅎㅎ

 유광  무광
 장점 그립감이 좋다
또렷한 색감
포토케이스에 적합
모던한 느낌
지문이 묻어나지 않는다
발도장케이스에 적합
 단점 지문이 묻어난다 살짝 미끄러지는 듯한 그립감


발도장케이스는 아기수첩에 있는 발도장을 카메라로 찍은 뒤 엄지족으로 보내주면 그 라인을 따 흑백변환해서 나머지 작업을 거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요. 발도장이 뚜렷하게 찍혀있으면 있을수록 작업 결과물이 좋겠죠? 저는 오랜만에 아기수첩을 펼쳐봤는데 '원래 이렇게 흐릿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선명하진 않을 수 있다고 사전 설명을 듣고 만들었어요. ㅠㅠ 출산 당시로 돌아가서 뚜렷하게 여러 장 찍어달라고 말할 수도 없고 말이에요. 이렇게라도 간직할 수 있는게 어디냐며. ^^;;;;;;


제가 디자인 주관이 뚜렷하지 않고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질 못해서 문구를 드려놓고 바꾸고 싶은데 어쩌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는데 엄지족에서 세심하게 과정 중 여러 번 물어봐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그래서 문구 수정, 발도장 위치 변경, 하트 이미지 빼기 등등 몇 번 바꿔서 나름 최적의 결과물을 뽑아냈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더니 고객이 디자인해줘서 옷 입는 케이스기 때문에 괜찮다며 명언을 남기셨어요. ㅋㅋㅋ 엄지족의 친절은 보증합니다. 캬. ㅋㅋㅋㅋ

엄지족 홀로그램이 있어야 정품

스마트폰의 종류가 빠르고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전 모델은 이런 커스텀케이스 제작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엄지족 사이트에서 보니 아이폰4부터, 갤럭시 노트1, 옵티머스, 베가 초기모델까지 커버를 하더라고요. 의미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한 번 들어가보세요. 꼭 발도장이 아니어도 되니까요. 저는 임신 중인 동생한테 귀띔해주려고요. 발도장 찍으면 좋은 카메라로 또렷하게 남겨놓음 써먹을 일 많을 거라고. ㅋㅋ


오복이한테 이게 너의 발자국이라며 어디 지금이랑 같은지 한 번 보자고 했더니 베시시 웃더라고요. 몇 번 비교해줬더니 자꾸 폰을 밟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튼튼한 하드커버긴 하지만 이러다 조만간 폰을 박살내거나 미끄러져 다칠까 걱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발도장케이스에 세긴 문구처럼 조금 작게 세상에 나왔지만 크게 키워보렵니다. 아하하. 오복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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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8 - 오복이 발도장(발조형물)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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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광대 2015.12.20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네요~!! 아이가 처음 남긴 자취를 핸펀에 간직한다라니.. 저렇게 만들면 정말 아껴쓰셔야겠어요. 근데 저는 이런케이스라면 유광을 선택할 듯 해요. 예전에 무광이 좋을 것 같아서 주문했다가 손에서 비끄러져서 핸펀 아랫쪽이 쿵 하고 찍혀버린 기억이 있어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