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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는 신도시라 그런지 맛있고 개성 있는 음식점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한 번씩 광교호수공원이나 롯데아울렛 때문에 가보면 들어가 보고 싶은 곳이 진짜 많더라고요. ㅋㅋ 특히 광교 아브뉴프랑은 인사동 쌈지길같은 개념인데 한 번 가볼만해요.


신랑 쉴 때 오복이랑 롯데아울렛 구경하고, 건물 내 타요 키즈카페 갔다가 걸어서 10분가량 걸리는 아브뉴프랑까지 와서 카페드로잉이라는 카페에 가서 브런치 먹고 여유부리다가 왔는데요. 배가 빵빵하게 터질때까지 먹어서 이날 저녁도 못 먹었어요. ㅋㅋㅋ


브런치 맛집 카페드로잉을 소개합니다. 광교 아브뉴프랑 라온존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로쪽과 붙어 있기 때문에 찾기 쉬워요. 아래 지도를 보면 감이 오실거예요.


날이 좋으면 매장 앞으로, 테라스로 나가서 먹어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데요. 특히 테라스쪽이 뻥 뚤려 있으면서 주변 모습이 눈에 잘 들어와서 나가보고 싶더라고요. 근데 그 자리가 경기도청신청사가 들어설 자리라 공사 들어가면 그 기간 동안은 좀. ^^;;;;


암튼 여긴 여유있게 앉을 수 있는 좌석(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요!)이 확보되어 있고 수제 디저트, 브런치, 맥주나 와인, 칵테일 같은 간단한 주류도 마실 수 있는 카페에요.


그래서 가격대도 살짝 있는 편이지만 동네 앞 정감있는 소규모 카페나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지라 밖에 나와 돈 쓰는거 죠.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 서래마을 가면 그렇잖아요. 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광교 신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은 부자들인건가. ㄷㄷㄷ


오복이 간식시간에 맞춰 출출하던 차에 갔던터라 브런치 메뉴를 두개 시켜봤습니다. 루꼴라 플랫브레드와 오리지널 오믈렛을 주문했지요. 커피순이라 당연히 커피는 거들었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카노랑 카페라떼 시켰는데 17시 이전에 브런치를 주문할 경우 아메리카노가 한잔 무료로 들어가요. ㅋㅋ


즉석에서 만들어야 하다 보니 나오는덴 시간이 좀 걸렸어요. 커피가 먼저 나왔는데 오복이는 먹을 수 없으니까 달래느라 젤리 꺼내주고 두유 꺼내주고. ㅠㅠㅠㅠㅠㅠ 아이와 함께 평화로운 식사시간은 언제 오는 걸까요? ㅋㅋㅋ


세팅 되니까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느낌 있더라고요.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알록달록 색감보니 또 먹고싶어요. ㅋㅋㅋ


오복이가 좋아하는 것이 들어간 메뉴를 선택한건데 오리지널 오믈렛에서 조금 실패했어요. 어른 입맛엔 너무 잘 맞는데 오복이한텐 매운 양념이었어요. ㅋㅋㅋ 양념 빼고 안에 들어간 재료의 크기 등 모든 것이 완벽했건만!


가끔 자신 있게 시켰는데 예고없이 매운 맛이 나와서 오복이가 못 먹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오복이랑 둘이 갔을 때 그럼 초난감한데 이번엔 다행히 메뉴를 두 개 시켜가지고. ㅋㅋㅋ 오복인 계란부분이랑 위에 올라간 체다치즈 위주로 주고 루꼴라 플랫브레드에 있는 토마토랑 리코타(?로 추정되는)치즈를 쓸이했어요.


얇은 도우에 루꼴라가 넘치게 들어가있는 이것. 간에 기별도 안갈 것 같았는데 먹다보니 포만감 장난 아니더라고요. ㅋㅋㅋ 여자 둘이 가서 수다 떨며 커피랑 살짝 곁들인다고 하면 루꼴라 플랫브레드 추천입니다. ㅋㅋ


곁들여져 나오는 아이스크림은 카페드로잉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입구 쇼케이스에서 볼 수 있는데 녹차는 녹차가루(?)가 느껴지면서 이건 수제아이스크림이 맞구나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우유, 망고, 청포도, 요거트, 초코 등 다양한 맛이 있어 여름에 먹으면 좋겠어요.


브런치 메뉴 두개를 깔끔하게 비웠는데요. ㅋㅋㅋㅋ 이제 오복이 먹는 양이 어느정도 되어가지고 2.5인분 정도는 시켜야하더라고요. 추가로 당근케이크 냠냠!


우리 세 가족 모두 당근을 좋아하지 않아요. ㅋㅋㅋ 근데 나가서 당근케이크 있음 꼭 이거 시키게 되더라고요. 결정권은 저한테 있죠. ㅋㅋ 뭐랄까 케이크로 먹으면 맛있게 먹을수 있고 특히나 아이랑 같이 먹는다면 이런 재료가 들어간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요. 오복이 없었음 티라미수 시켰을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각케이크 치곤 꽤 커요. 재료가 진짜 아낌없이 들어간 것 같죠? ㅋㅋ 안쪽으로도 빈틈없이 꽉꽉 들어가 있었어요. 메뉴판에 100%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설탕을 사용하고 어느 회사 생크림과 버터, 설탕을 사용하는지 다 적어놨더라고요. 전체 메뉴에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는 편인데 이런 디테일한 설명! 좋아요. ㅋㅋ 전 심심할때 그런 부분 다 읽어보거든요.


미친듯이 먹고 배 두들기면서 나왔어요. 서두에도 썼듯 다른건 더 먹고 싶은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ㅋㅋ 맛도 양도 만족스러웠던 광교 아브뉴프랑 맛집 카페드로잉! 아브뉴프랑에 가보고싶은 곳 많은데 갈 일이 많진 않아 갈때마다 고민할거예요. ㅋㅋ


여유되면 좀 더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책이나 블로깅 좀 하다오고싶었던 곳이에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개통되면서 접근성 완전 좋아졌는데 막 붐빌 것 생각하면 좋으면서도 서운할 것 같아요. ㅋㅋ 광교 아브뉴프랑 맛집 카페드로잉 브런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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