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의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생리주기 어플을 확인했는데 여름휴가 날이랑 생리일이 딱 겹치는 거예요. 소름. ㅋㅋㅋㅋㅋ


지금껏 살면서 생리일이 어떤 날과 겹쳐 이걸 미뤄봐야겠단 생각은 없었는데 이번엔 꼭! 꼭! 늦추고 싶어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뜨건 여름, 성수기, 해운대에서 아이와 함께 있는 상황에 생리까지 더하고 싶진 않았어요. 진심. ㅋㅋㅋ


경구피임약을 먹는 사람은 본 적 있지만 막상 복용해본 적이 없어서 좀 찾아보다가 약국 가서 들어보니 생리 주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생리예정일로부터 일주일, 최소 5일 전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피임을 목적은 복용법이 다름!) 해서 그날부터 복용 들어갔습니다. 머시론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ㅋㅋ 생리주기 어플을 확인한 것이 신의 한 수 였어요. 생리예정일 딱 일주일 전이었거든요.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을 권고하기 땜에 알람을 맞춰두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어요. 피임은 물론 이렇게 생리를 늦춰야할 때도 유용하고 산부인과에서 진료받고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던 지인도 생각나서 기본 지식으로 많이 전파가 되었음 좋겠더라고요. 전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가정이나 학교에서 해 주면 참 좋을텐데 정보를 접할 창구가 좁다 싶어요.


요즘은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 광고로도 머시론, 마이보라 같은 경구피임약 광고 나오던데 학교 성교육 시간에 심층적으로 다뤄주는지 모르겠네요. 아울러 아들 성교육은 어찌 시켜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되고 그랬어요.


암튼 약국에서 먹었던 약이 있냐 물어보셨는데 없다고 해서 받은 것이 머시론이거든요. 생각보다 비쌌는데 (9,000원)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ㅋㅋ 아직 떠나기 전이라 (전 거의 예약발행을 합니다. ㅋㅋ) 효과와 약 중단 후 어땠는지는 전할 수 없지만 여름휴가 특히 물놀이가 계획에 포함된 분들은 미리미리 생리주기 확인하셔서 낭패 보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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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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