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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0개월 3살 오복이의 재미있는 시선! 몇 가지 모아봤습니다. ㅋㅋ 요즘 봇물 터지듯 나오는데 엄마인 제 눈에만 귀여울 수 있다는 것, 재미없을 수 있다는 것 미리 알려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


첫 번째 사진! "이거 뭐야?" 물어보면서 놀고 있었는데요. 모자! 시계! 무지개! 스피드퀴즈 하듯 대답 잘 하다가 수건에서 빵 터졌어요. "이건?" "빨래!" ㅋㅋㅋㅋㅋ


두 번째 사진! 별똥별에서 나온 [쉿! 비밀이야]란 책을 읽고 있는데 오복이가 갑자기 "휴지" 이러는겁니다. 뭔가 봤더니 나무 밑동. ㅋㅋㅋ 색과 크기, 나이테가 절묘하게 두루마리 휴지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세 번째 사진! 오복이랑 마트놀이 중 장난감 지폐를 꺼내 이건 천원, 천원, 이천원, 삼천원 ... 오천원 이런식으로 개념을 알려주다가 뜬금없이 오복이가 "엄마" 이래서 봤더니 오만원의 신사임당보고 엄마래요. ㅋㅋㅋ 엄마랑 똑같이 생겼대요. ㅋㅋ 천원이랑 오천원보고 아빠, 할아버지라고 하긴 했는데 다시 물어봤을 때 일관성이 없었거든요? 오만원은 유독 두고두고 엄마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제 실물을 알아야 웃길 것 같네요.


네 번째 사진! 이건 한 두 달 전 일이라 만 30개월은 아니지만 쓰다 보니 생각나서 첨가해봅니다. [즐거운 생일파티]라는 책 표지인데 한때 탐독했었죠. 지금은 좀 뒷전. 암튼 그 시절 이 책을 거꾸로 들고 맨날 13이라고. 알고 봤더니 'ㅌㅣ'를 거꾸로 하면 13. ㅋㅋㅋㅋㅋㅋ 'ㄹ'도 있고 'ㅣ'도 있는데 유독 13을 찾았어요.


아이의 순수하고도 창의적인 시선에 엄마는 아들바보가 되어 웃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진과 글로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상황이 요것밖에 없는데 일상은 더 화려합죠. 네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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