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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랑 도서관을 2~3주에 한두 번 가는데 관심 있는 책은 오로지 숫자! 알파벳! 요즘은 한글이에요. 생활습관 관련 책은 제가 읽어주려고 뽑으면 보긴 하는데 대출 의사가 전혀 없어요. 또 요맘때 아이들은, 특히 남아들은 자연관찰 책에 관심을 보인다는데 전혀!


헌데 한국차일드아카데미에서 나온 명품 꼬마 자연관찰 전집을 들였어요. 중고라 총 80권인데 4만원. ㅋㅋ 2006년판인데 책 상태가 좋아요. 낙서나 찢어진 곳 아직까지 못 봤어요. 잘 볼까 걱정하면서도 집으로 들인 이유는 일단 저렴하니까. ㅋㅋㅋ 또 궁금한 것이 많은 4살이니까 오가며 본 것들을 책으로 보면서 흥미유발 하려고요.


처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읽어달라고 엄청 가져와요. 귀찮을 정도로 가져오는데 이게 새로운 책이라 그런 것 같아요. 딱히 내용에 흥미가 있는 것 같진 않은게 읽어달래놓고 딴짓해요. ㅋ


명품 꼬마 자연관찰은 땅에 사는 동물, 물에 사는 동물, 날개가 있는 동물, 꽃과 나무, 채소와 곡식, 과일과 열매, 자연과 과학, 도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물쪽은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고요. 아무래도 채소와 곡식, 과일과 열매 이런 먹는 건 편히 보네요.


2살, 3살 동물원에 갔었는데 아무래도 본인 기억은 희미한 것 같아요. 사진이 남아있으니 갔구나 하는데 올해도 날 좋을 때 가보려고요. 그럼 이 전집을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론 책을 좋아하는 기질인 아이라 도움 되겠죠? ㅋㅋ


그나저나 이런 식으로 전집 들이면 책 꽂을 곳이 남아나지 않아 큰일이에요. 저도 다람쥐처럼 모아놓고 잘 버리지 못하는데 오복이도 책에 대한 애착으로 남 주긴 싫다네요. ㅋㅋㅋㅋㅋ 며칠 협상 해야할 것 같아요.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지금도 여기저기 책이 굴러다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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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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