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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랑 짧으면 2주에 한 번, 길면 한 달에 한 번 도서관에 갑니다. 집 근처엔 영통도서관과 태장마루도서관이 있는데 둘 다 걸어서 가긴 애매하고 버스를 타고 내려서도 조금 걸어야 해서 4살짜리 아이 데리고 가기 쉽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갑니다. ㅋㅋ 아, 가끔 영통 메가박스 키즈 도서관에도 가네요. 대출이 안 되서 그렇지 여기도 괜찮아요. ㅋ


집에 없는 책을 볼 수 있고 책 찾고, 읽는 습관도 들일겸 겸사겸사 다니는데요. (딱히 할게 없기도 하고) 이때문일까? 오복인 한글을 빨리 깨쳤어요. 4살인데 그림보다 한글을 먼저 보는 것 같아 이게 마냥 좋다곤 못하겠지만 주변 글자 읽고 다니면 주변에서 깜짝 놀라며 몇 살이냐고 묻곧 합니다. 크으. 오복인 엄마의 자부심. ㅋㅋ 궁디 톡톡. ㅋㅋㅋ


이젠 제법 글밥이 있는 책을 읽다보니 제가 읽어주다 지쳐요. 한 권만 읽는다고 끝이 나진 않으니까요. ㅋㅋㅋㅋ 읽을 수 있으니 네가 읽으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ㅋㅋ 엄마가 투덜대거나 말거나 책 뽑아서 쓰윽 보고 읽을만하면 가지고 와서 읽어달라고 하는 오복이 보면 기특해요. 지금처럼만 가길 바란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ㅋㅋㅋㅋ 자랑자랑 포스팅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영통도서관, 태장마루도서관 모두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인데 도서관 공식 페이스북[링크]에 새소식 업데이트는 잘 하면서 문의는 읽씹하는 것 맘에 안드네요. 문의를 받지 않을거면 SNS 운영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흥칫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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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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