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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엄마 얼굴 - 10점
박수연 지음, 정은숙 그림/키즈엠

오복이랑 서점에서 유아동 책을 살펴보다가 [100가지 엄마 얼굴]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몇 몇 책은 랩핑되어 있어 내용을 볼 수가 없었는데 이 책은 미리 볼 수 있었어요. 제가 골랐는데 숫자를 좋아하는 오복이는 100이란 것에 끌려서 선듯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책의 내용은 우리 엄마에게 여러 가지 얼굴이 있다는 거예요. 화가 났을 땐 사자 얼굴, 기분이 좋을 땐 고양이 얼굴, 깜짝 놀랄 땐 토끼 얼굴이 된다는 식이에요. 너희 엄마는 어때? 란 물음으로 끝나 오복이에게 물어보니 오복이 엄마(는 바로 저 ㅋㅋ)는 두 개의 얼굴이 있다네요. 무슨 얼굴이냐고 하니 화가 난 얼굴과 화가 안 난 얼굴이라고... 화가 안 난 얼굴을 자주 보여줘야겠네 하고 책을 덮었습니다. 화를 안 내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ㅠㅠ

[100가지 엄마 얼굴]이라는 책으로 아이에게 엄마에게 여러 감정이 있다는 걸 알려줄 수 있었고 엄마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이와 엄마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 좋아요. 비슷한 느낌의 책으론 꿈꾸는 달팽이(꿈달)에서 나온 [악어 불뚝이]가 있었어요. 3~6세 정도 읽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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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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