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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 유치원 다녀와서 가방을 열어보면 그날 활동했던 것들이 대중없이 들어있어요. 색종이, A4용지에 끼적인 것, 색칠한 것, 클레이 등등. ㅋㅋㅋ


최근에 별접기하는 긴 색종이가 몇 개 들어있길래 하나만 달라고 했어요. 별 접어서 보여준다고. 근데 싫다는 거예요! 다른 색종이랑 다르게 생겼고 반짝이니까 뭔가 아쉬웠던지. 몇 번 설득하다 안 되어서 포기했는데 자기 방에 가더니 뭘 하더라고요? 그러고 가지고 온 종이. ㅋㅋ 길쭉한 종이가 필요하댔더니 스케치북을 오려왔더라고요. ㅋㅋ 이걸로 하라고.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해 보려 했지만 스케치북은 너무 두껍고 무엇보다 너비가 일정하지 않아서 안 됐어요. 투덜거렸더니 그 후로 몇 개를 더 오려왔어요. ㅋㅋㅋㅋㅋㅋ 미쳐. 마지막에 선심 쓰듯 한 장을 주긴 했는데 이미 약이 오를 대로 오른 엄마(는 저. 윤뽀. ㅋㅋㅋ), 다음날 오복이 유치원 보내고 별접는 종이를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도 접고 학알도 접고. 있는 힘을 다해 접었어요. ㅋㅋㅋㅋ 유치원 다녀온 오복이가 꺼내서 놀고, 더 접으라고 보채고 해서 질릴 때까지 종이접기 했습니다. ㅋㅋㅋㅋ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천개의 학, 천개의 별 이런거 한참 접었을 때가 있었는데 말이에요. 선물하기도, 받기도 했죠. ㅋㅋㅋ 오복인 엄마가 뭔 감성으로 이러는 줄 모를 거예요. 아직 알렴 멀었죠. ㅋㅋ 아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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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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