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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설거지를 2회 이상 하는 주부 여기 있습니다. 설거지하면서 매번 '식기세척기를 사야하는데...' 한탄합니다만 큰 맘 먹고 지르는 것이 잘 안 되네요. ㅋㅋ 그렇게 못 사고 있는 것이 공기청정기, 로봇 청소기, 김치냉장고입니다. 결혼할 때 살면서 장만하자고 넘어갔는데 한계치까지 참는 모냥새네요. ㅋㅋㅋㅋㅋㅋ 암튼.


설거지보다 더 싫은 게 음식물쓰레기 처리인데요. 고무장갑을 끼고 만지는 건데도 괜히 찝찝해요.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거름통 밑으로 때가 끼면 냄새도 그렇고 비위 상하지요. 신랑이 주말에만 집에서 밥을 먹고, 오복이랑 제가 먹는 양이 얼마 되지 않다보니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닌데 그래서 치우는 걸 게을리 하다보면 더 힘들어집니다. ㅋㅋ

그래도 모든 음식이 만들어지는 시작점이 싱크대니까 깨끗하게 관리를 해야죠. 주부 마인드 장착. ㅋ 최근 싱크대배수구 거름망이라는 아이템을 추가해봤는데 후기 적어보려고요.


씽크싹이라는 제품인데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 자연분해가 되는 거름망이에요. 그래서 1회용이지만 분리수거 걱정이 없어요. 이 부분이 제일 매력인 제품이랍니다.


제가 쇼핑몰 아이쇼핑을 많이 하는데 이 비슷한 걸 살까말까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제가 봤던 제품은 폴리프로필렌 재질이라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버릴 수 없어요. 어차피 별도 분리과정이 필요하니 기존에 쓰던 스테인리스거름망이랑 큰 차이도 없더라고요. 또 최근 분리수거 대란도 있었고 하여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경각심이 드는 참이었어요. 사실 일회용 수세미도 한 롤 다 썼는데 재구매를 못하고 있어요. 어딘가 찔려서. ㅠㅠ

씽크싹 싱크대거름망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서 음식물과 함께 버려도 100% 자연분해된다고 해요. (분해되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쪼금 궁금하긴 합니다. ^^;;;) 그러니 눈이 갈 수 밖에 없지요!


제품 구성은요. 자연분해 거름망 30매짜리 3팩, 거름망 거치링 세트 1개, 사용설명서가 기본이고 사은품으로 자연분해 쓰레기봉투 5매와 거치대(매직홀더) 1개가 있답니다.


이 구성이면 6개월 정도 사용하는 양이래요. 이틀에 한 장 쓴다고 가정. 상품 판매 페이지에 그렇게 나옵니다. ㅋㅋ 거름망 용량이 약 600ml로 꽤 많이 들어가는데요. 저희 집 기준으론 평일에 2~3일 써도 여유있어요. 버리기 아깝단 생각도 드는?


집에서 사용중인 거름망을 빼고 그 자리를 대체하는 방식이에요. 거치링 지름 약 145mm로 대형 사이즈지만 소형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전국민 주방 잇템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어요.


사용법은 간단해요. 거치링에 거름망을 끼우고(끼우는 방법은 동영상 딱 1번만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림이나 말로 설명하는 것이 복잡하더라고요. ㅋㅋ) 싱크대 배수구에 넣으면 끝. 거치링에 끼우고 잠금까지 되니까 거름망이 빠질 일이 없더라고요.


거름망이 빠지면 그야말로 대참사. 생각하기도 싫어요. ㅋㅋㅋ 안장강도 테스트, 내열 테스트를 했다고 하지만 처음 몇 번은 불안했는데 직접 써 보니 잘 버티더라고요. 며칠 한 개의 거름망에 뜨거운 물, 찬 물 흘려보내보고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괜찮았어요. 물빠짐 구멍도 적절해서 막히고 그런 것 없었고요. 쓸수록 만족해요.


거치링과 커버는 검은색으로 때가 잘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에요. 한 두달 사용을 더 해봐야 알것 같긴 한데요. 저는 기본으로 있는 플라스틱 커버를 스테인리스로 한 번 바꿨거든요. 그래서 커버는 기존껄 쓸까 고민 중이에요. 일단은 씽크싹 제품이 블링블링 새거니까 충분히 써 보고 결정하는걸로 합니다. ㅋㅋ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이 너무 간편해집니다. 싱크싹 추천해요! 이사선물, 결혼선물로 좋은 제품이에요. 보통 여기까진 생각 못 할 테니까. 센스만점 선물이 되겠죠? ㅋㅋ


사은품으로 오는 매직홀더와 대용량 자연분해 봉투도 넘나 좋아요. 런칭 기념으로 증정되는 것이라 언제 종료될지 모르는데 이왕이면 이것도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증정되는 봉투 역시 생분해되는 성분인데요. 이걸로 다 바꿀 수 있음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요. 넘쳐나는 일반 비닐이 많아요. 매직홀더에 일반 비닐을 끼워서 쓸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좋아요.


싱크대 하부장에 거치하기 쉽게 되어있어서 주방에서 일하기 편해집니다. 상부장에도 이런 거치대를 달아 못질 없이 조리도구랑 컵, 키친타올 걸어서 잘 쓰고 있거든요. 이런 아이디어는 누가 생각했는지 칭찬합니다. ㅋ 돈 주고도 살 값어치가 있는 사은품이에요.


지긋지긋 음식물쓰레기 처리, 바로 갈아버리는 분쇄기, 말려버리는 기계는 비용이 많이 들고 내 집이 아니면 것두 맘대로 못하잖아요? 음식물쓰레기통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관리하는 것 생각하면 절레절레. 일회용품을 쓰면서도 죄책감 덜어주고 사용하기 편하면 이게 정답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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