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잔 시 파크 리조트(Rizzan Sea-Park Resort) 객실 층에는 서비스 스테이션(service station)이 두 곳 있습니다. 여기에선 자판기, 얼음, 세탁기,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어요. 은근 유용한 곳이에요.


자판기는 음료와 주류가 따로 있어요. 사실 1층 내려가도 구입할 수 있고 맞은편 패밀리마트가 있기 때문에 늦은 밤 리조트 객실 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 이상 이용할 일이 없어요. ㅋㅋ


대신 오키나와는 더운 나라고 물놀이를 하게 만드는 곳이기에 얼음, 세탁기, 건조기가 꼭 필요하지요. 저는 세탁기랑 건조기를 잘 사용했답니다.


세탁기는 ¥200, 건조기는 ¥100인데요. 100엔 동전만 먹어요. 동전교환기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요. 미리 준비해두면 좋겠죠. 저는 없어서 급 1층 게임센터 가서 동전을 교환했습니다. 신랑이 같은 층 다른 서비스 스테이션에서 동전교환기를 본 것 같다고 해서 개고생한 건 안비밀입니다. -_-


가루세제가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양을 가늠하지 못해서 최대한 조금만 넣었어요. 옷이 더러워서 빠는 건 아니라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섬유유연제는 따로 없어요. 필요하면 챙겨가면 될 것 같은데 세탁하는걸 지켜본 것이 아니라 넣을 타이밍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장기 숙박이 아니라면 무던하게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아요.


각각 30분 돌아갑니다. 세탁기는 4.5kg까지 돌릴 수 있는데 그만큼 빨 건 없었고요. 적은 양인데 건조기 30분 돌린걸로 완전히 마르지 않더라고요. 한 번 더 돌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전 30분 더 돌릴 시간이 없어 대충 방에 널어놓고 한국으로 가져왔어요.


건조기 두 번 돌리는 것까지 해서 총 400엔인데 그정도면 가성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리잔 시 파크 리조트는 비록 오래된 건물이라 신식의 느낌은 덜하지만 여러모로 서비스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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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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