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소리 유아침대 설치 완료. 대만족 ♡

왔어요. 오복이 침대가 왔어요. ㅋㅋㅋㅋㅋ 한 달을 기다려서 받은 숲소리 우드베어키즈 단층침대! 가드형으로다가! ㅋㅋㅋㅋ 채워놓고보니 넘나 뿌듯하네요. 방이 좁아서 침대 들어가니 끝이라는게 슬프지만. ㅋㅋㅋㅋㅋ 나중에 책상, 의자 넣어줄 때까지 어떻게 잘 살아 봐야죠. 덕분에 대청소 했네요. ㅋㅋㅋㅋㅋ


숲소리 장난감을 써 봤기 때문에 퀄리티를 짐작하고 주문했었죠. 유아침대 역시 기대만큼 좋더라고요. 돈 쓰고도 뿌듯한 것 있잖아요? ㅋㅋ 알록달록 화려하진 않지만 원목이라 좋고 튼튼해서 오래쓸 수 있어요. 제가 만족하니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어요.


제가 주문한건 우드베어키즈 단층침대[가드형]이고요. 45mm 라텍스 추가, A형 서랍 추가했습니다. 미리 주문해서(배송 기간이 약 한 달) 할인 들어가고, 신규 적립금 쓰고 해서 약 100만원. 라텍스랑 서랍 빼면 금액이 많이 다운되지만 천연라텍스 따로 사도 만만찮은걸 알고 있고, 집이 좁아 수납공간이 필요해 서랍 넣었어요.


숲소리에서 취급하는 라텍스는 팜프링 제품인데요. 최근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에서도 라돈이 검출됐단 뉴스가 있어 걱정했지만 라돈아이 측정 결과 0.14pci/I = 20.72Bq/m3으로 주택 기준치의 1/10 수준이라고 하여 한시름 놓았습니다. (안방 침대에도 라텍스를 쓰는데 나비드라텍스 몽레브 15T입니다. 요것도 0.19pci/I = 7.09Bq/m3로 괜찮더라고요. 휴.)


요즘 안전에 대한 의심이 워낙 많아서 프레임에 코팅처리도 안 한대요. 아마씨오일이랑 헝겊을 주고 가셨는데 초반에 많이 발라 닦아주면 광택이 산다고 해요. 아마씨오일이 나무 속에 침투해서 수분 흡수를 막고 오래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을 첨 알았어요. 없음 뭐 올리브오일 써도 된다고. ㅋㅋㅋ 설치 기사님이 아이 없을 때 박박 닦으라고 알려주고 가셨습니다. ㅋㅋ


오복이는 침대 보고 너무 좋아서 굴러다녔어요. ㅋㅋ 혼자 잘 수 있다며 호언장담을 하더니 막상 잘 때 되니까 지금은 연습해야 한다고 자다가 오겠다느니, 같이 자자느니 앓는 소리를 합니다. ㅋㅋㅋㅋㅋ 자다 깨면 안방으로 올 때도 있지만 옆에서 잠드는 것 보고 나오면 아침까지 자요. 스스로 자기 방에 들어가서 먼저 잔다고 하는 날이 얼른 왔음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옵션으로 메시지 각인을 할 수 있는데요. 원하는 문구로. 전 '오복이의 꿈이 자라는 공간'이라고 각인했습니다. 엄마가 편지 썼다고 하니까 더 좋아하더라고요. 조립이라 뗄 수 있으니 아이가 어릴 땐 이름 넣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ㅋㅋ


침구가 퀸사이즈에 다 맞춰져있어서 이제 요거 쇼핑 해야해요. ㅋㅋㅋ 슈퍼싱글사이즈로 오복이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잘 골라봐야겠어요. 그럼 애착이 더 생기겠죠? 잠자리 독립, 5살에 확실히 시키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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