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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아이 -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욱 옮김/북스피어 |
미야베 미유키 작품을 들었다 하면 단편이다. [눈의 아이]도 생각없이 빼들었는데 단편집이더라. 설마 모든 작품이 그런건 아니겠지? 제목만으론 안 그런 것 같았는데. 난 아직 이 작가를 너무 모른다.
이 책은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눈의 아이]가 대표 제목이기도 했고 제일 처음에 등장해서인지 제일 기억에 남았는데 포스팅을 하기 위해 다시 보니 하나 하나 '그랬었지' 하면서 생각이 난다.
처음의 강렬함을 제하고 보면 인형탈을 쓴 눈으로 바라본 재미있는 세상을 그린 [지요코]가 제일 마음에 든다. 내게도 어린시절 소중하게 생각했던 인형이 있었으니까. 또 [지요코]를 보고난 후 인형탈을 보면 나만의 상상을 하게된다. (아무래도 아이랑 있다보니 인형탈 쓴 캐릭터를 만날 일이 많다.) 인형탈을 쓰고 본 오복이는 어떤 모습일까?
[장난감]과 [성흔]은 어쩐지 붕 뜬 느낌. 전체적으로 크게 와닿지 않았고 초반에 흥미를 일으켰던 것에 비해 마무리가 이상했다. 사실 나는 단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 작품들이 딱 그랬다. 찝찝한 허무를 안겨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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