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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방정식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문학동네 |
미야베 미유키라는 이름은 들어봤는데 딱히 작품을 읽을 기회가 없었어요. 작가에 초점을 맞춘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혹시 '읽었는데 작품과 작가를 연결시키지 못하는 건가?' 찾아봤지만 역시 한 권도 없더라고요. ㅋㅋ 작품수가 실로 어마어마한데도 불구하고요. [화차]라고 한국에서 영화화 된 작품이 있는데 전 책도, 영화도 안 봤더라고요. ㅋㅋ 이쯤이면 제가 왜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 이름을 알고 있는지 신기할 정도.
암튼. 이름이 익숙해서 도서관에서 쉽게 픽했습니다. 10년도 더 전부터 작품활동을 했기에 도서관 책이 많이 낡았어요. ㅋㅋ 그래서 비교적 깨끗한 [음의 방정식] 낙찰. 단편집으로 묶어서 내도 될 정도의 분량이어서 부담 없어요. 상호대차 신청한 책이 그날 올 것 같아서 도서관으로 간건데 오후에나 올 것 같대서 그 사이 읽을 정도로 딱이었어요.
학교에서 일어난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얇은 책인데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거예요. 일본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 엄청 헷갈리더라고요. 해외 소설은 이게 문제. ㅋㅋ 중간부터 안 되겠다, 적어야겠다 해서 관계를 적었는데요. 후반부엔 적은 것이 소용없을 정도로 단순화되더라고요. 짧고 강렬(까진 아니고 중렬? ㅋㅋ)하게 스토리가 풀려서 킬링타임용으로 깔끔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 선생의 자질이 없는 선생은 있어왔고 앞으로도 그럴테죠. 저 어릴 적 선생님들도 떠오르고, 요즘 뉴스에 나오는 교내 문제들도 생각나 씁쓸하더라고요. 추리소설 입문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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