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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너를 찾아서 - 케리 론스데일 지음, 박산호 옮김/책세상 |
[사라진 너를 찾아서]는 소재가 참신하고 잘 읽힌다. 그치만 여기저기 추천할만큼 재미있는 소설은 아니었다.
책은 결혼하기로 한 날, 결혼하기로 한 장소에서 상대의 장례식을 치르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시작한다. 어렸을 때부터 제임스와 함께 있었던 것이 너무나 당연했기에 그가 죽었단 사실이 죽을 만큼 슬프지만 살아있는 에이미는 자신의 삶을 살아야한다. 하지만 어떻게? 제임스가 살아있다고 말하는 낯선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실체를 확인하면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었다. 매듭이라는 것이 의미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놓아주고 성장한다는 큰 줄기에 잔가지들. 가족, 꿈에 대한 이야기들이 잘 믹스되어 있다. 분명 잘 만들어진 작품처럼 보이는데 크게 와 닿지가 않았다. 뭐가 문제지? 책 홍보문구에 있는 것 처럼 펑펑 울만한 곳도 없었고 아마존 베스트셀러니, 킨들에서 부동의 1위를 할 만큼의 임팩트가 내겐 없었다. 너무 오픈결말이었고 떡밥회수가 안 됐다. 레이시의 정체는 애매모호하고 아이를 학대하던 아빠는 왜 갑자기 변한건지 모르겠다. 에이미와 이언만 좋게 끝나면 단가? 갑자기 제임스로 깨어난 카를로스는 어떻게 되는거고? 중박 정도의 그런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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