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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의 민트패스를 이용하면서 항공권 예약과 문의를 이메일로 하고 있는데요. 몇 몇 부분에서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탑승자 영문 스펠링 확인이에요.


민트패스 처음 이용할 때 영문 스펠링을 정확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정.확.하.게. 적어서 회신 했거든요? 그런데 E-티켓이 왔는데 엉뚱하게 들어가있는거예요. 스펠링이 틀린 것이 아니고 YUN을 YOON으로 바꿔버린. 그냥 맘대로 해석해서 쓴 거죠. 재창조.


놀라서 바로 전화걸어 바꿨습니다. 큰 지장 없을거라고 말씀하시던 직원. 만약 당일 항공권 발권에 문제가 있어도 천하태평이셨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항공사별로 다르지만) 영문 스펠링이 틀리면 이름 변경 수수료가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메일로 주고받은 내용이 있으니 제 잘못은 없습니다만 시시비비 가리는 건 분명 여러모로 낭비니 기분이 썩 좋진 않았죠.


근데 최근 다른 건으로 발권할 때 같은 문제가 발생했어요. 생년월일이나 성별, 여권번호와 이름 영문 스펠링 등등. 제 과실로 변경에 문제가 발생할까 확인하고 보냈음에도 발권 통화하면서 YUN을 YOON으로 불러주는 것 듣고 놀랐습니다. 메일로 보냈으니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해도 에어서울의 과실은 없을텐데. 타이핑 하면서 오타낸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고객 이름을 재창조해내나요? 바른 스펠링을 불러주면서도 혹 틀리게 받아적음 어쩌나 조마조마했어요.


사실 YUN을 YOON으로 표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인바디 측정같은 기계에 영문 이름을 입력할 때 본인 확인 없이 편하게 입력하더라고요. 일회성 고객 구분을 위한 상황에선 저도 굳이 정정하지 않았습니다만 국외로 나갔다 들어오는 항공권의 경우 여권이라는 신분증과의 이름이 일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중요한 것 아닙니까?


구글 번역 돌려봐도 윤은 YUN으로 나오고 국립국어원의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봐도 YU로 시작해야 하는데. 아니 다 떠나서 내가 그렇게 쓰겠다는데 대체 왜 그러냐고요. ㅠㅠ

다음번 민트패스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전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구매한 패스권은 세 번째가 마지막인데 무사 사용하길 바랍니다. 젭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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