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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 현지 화폐가 남아있으면 거시기하잖아요? 저는 특히 동전이 문제더라고요. 동전은 가치가 얼마 안 되는데 부피는 차지하고, 재환전하기 힘들어요. 재방문하고픈 의사가 충만한 곳은 돈이 남아도 기분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골치덩어리.


여행이 끝난 후 비행기 타기 전! 남은 돈을 처리하는 방법은? 면세점에서 남은 돈+신용카드를 이용해 깔.끔.하.게 모두 털어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ㅋㅋ 저는 요 방법이 잘 안 맞더라고요. 면세점에서 살 것이 그닥 없단. ㅠㅠ 근데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재미있는 기계를 보게 되었어요. 이거 꿀팁이겠다 싶어 냉큼 포스팅해봅니다.


'POCKET CHANGE'라는 기계입니다. 간사이국제공항 8번 탑승구 가는 길 애들 놀이터 왼쪽 편에서 발견했는데 찾아보면 공항 곳곳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에 후쿠오카? 오키나와? 대형마트에서도 스쳐 지나갔던 것 같아요. 그땐 신박하네? 이러고 넘겼는데 이번엔 직접 이용해봐서 후기를 남겨요.


'POCKET CHANGE' 요게 뭐냐면 일본여행 후 남은 화폐를 기부, 일본 교통카드에 충전, 온라인 사이트에 e-money로 충전 등등을 할 수 있는 거랍니다. 엔화는 물론이고 유로화, 달러, 원화, 위안화 등도 투입 가능하구요. 국가별 제휴된 곳이 달라서 확인해볼 필요가 잆어요. 한국의 경우 페이팔, Viber, 소셜 커머스 사이트인 티몬 충전금으로도 변환할 수 있더라고요. ㅋㅋ


엔화가 아닐 경우 환전이 되는 셈이니 정해진 환율이 있을텐데 아무래도 손해가 날거예요. 일본에선 환전수수료 많이 떼서 현지 환전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기계라고 얼마나 조건이 좋겠어요? 그치만 얼마 안 남은 돈을 남기는 것에 비하면 이점이 있지요.


저는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이코카(ICOCA)를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요기에 남은 엔화 털어서 충전했어요. 엔화를 엔화로 충전한거니까 수수료 없이 그대로 들어가더라고요. 홍콩에서는 옥토퍼스 카드 사서 쓰고 환불처리 했는데 이코카는 재방을 위해 보관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이렇게 하니까 낭비되는 돈 없이, 쩔그렁 거리는 동전 1엔도 없이 깔끔하더라고요.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으로 남은 화폐 처리할 수 있는 꿀팁이라고 생각해요! 한글로 변환해서 보면 되니 사용법이 어렵지도 않았어요! 다음 여행에서도 'POCKET CHANGE' 기계가 보인다면 반가워하며 또 사용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칸사이 국제공항과 그 외에 깔린 이녀석을 찾아보세요!


2018/04/30 - (2018 오키나와) - 현지에서 통했던 엔화 동전정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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