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클리니카 아기로션&워시 순해서 신생아부터 쭉쭉 추천해요

홈플러스 모바일 어플로 장보는거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걸어서 30분 정도 가면 홈플러스 매장이 있는데 뚜벅이는 무거운거 살 때, 냉장식품 살 때 힘들어요. 이젠 여름이라 더. ㅠㅠ 매장에서 직배송으로 오는거라서 넘 좋아요. 추가 주문 합배송 가능하고 배송 시간도 설정할 수 있어서 굳굳.


이번에 쇼핑하면서 오복이 샴푸랑 워시 라클리니카(LA CLINICA Organic for Baby) 제품들 주문해봤어요. 유아용품 행사하고 있어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상품권 주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샴푸, 워시, 로션까지 해서 엄청 저렴하게 샀지요.


오복이 신생아 때부터 워시&샴푸 겸용 제품을 이것저것 써 왔는데 이제 6살이잖아요. 분리시켜 주려고요. 슬슬 스스로 씻기 시작했거든요. "원래 따로 쓰는거란다~!" 개념을 익힐 때가 됐고, 남아지만 좀 더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원해요. ㅋㅋㅋㅋ


솝프리 워시젤, 젠틀 샴푸만 살려니 또 아쉬워서 수딩 로션 추가. 라클리니카 풀셋이 되어버렸네요. 풀셋병 못잃어. ㅋㅋㅋㅋ 상품권 챙겼으니 왠지 잘 산 것 같아요. 으쓱. ㅋㅋㅋ 어플로 배달 주문해서 그런지 상품권은 카드에 충전되어 왔어요. 우왕.


라클리니카(LA CLINICA)는 호주 제품인데요.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고 있었어요. 신생아와 영유아 모두 사용 가능하게 나오는 아기전용! 호주 멜버른에 있는 유기농 인증 시설에서 생산된답니다. 아기로션, 워시들은 몸에 밀착되는거라 엄마들은 다 신경 쓰시죠? 건강, 안전에 관해선 양보가 없는.


NO 파라벤, NO 페녹시엔탄올, NO 인공향료, NO 합성계면활설제, NO에틸렌디아민사아세트산, NO미네랄오일, NOPGEs 제품이랍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며칠 전 [무탈한 오늘]의 문지안 작가님 나온 팟캐스트 듣다가 동물실험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듣고 동물 실험 하지 않는다는 카피 보니까 엄청 반갑더라고요.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인 '화해'에 보면 베이비 수딩로션, 안티블래미쉬 익스폴리에이팅 스크럽, 베이비 카밍 마사지 오일 이렇게 3종 올라와있는데 모두 문제 성분이 없는 걸로 나오더라고요. 솝프리 워시젤이랑 젠틀 샴푸도 빨리 등록되면 좋겠어요. 제가 하려니 조건에 안 맞아서. 못 함. ㅠㅠ

그럼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 좋은 요 제품들, 간략하게 리뷰해볼게요. 어른인 저와 6살 아들이 써 보고 느낀 점들이에요.


아기로션인 수딩 로션은 장미 힙 오일, 잉카인치 오일, 카모마일, 금잔화, 알로에, 콩, 올리브 오일, 해바라기, 호호바 오일, 그리고 라벤더 오일 등의 성분이 들어가있어요. 시원한 허브향이 나더라고요. 향으로 봐선 라벤더 함유량이 높아보여요. (다른 향은 맡아봐도 잘 모름. ㅋㅋ) 아이도 향에 제일 먼저 반응했어요. ㅋㅋ 향은 기존에 쓰던 것과 확연한 차이에요.


부드럽게 발리고 엄청 빨리 흡수됩니다. 흡수력 세계 최강. 끈적임이 남지 않아 여름에 바르기 딱이에요. 아기아기한 향이 아리라서 어른이 발라도 무방한? 즤 신랑이 출근할 땐 남성용으로 나온 제품 바르는데 퇴근해선 오복이껄 그렇게 바른답니다. ㅋㅋㅋ 그게 더 좋다며. ㅋㅋㅋ



아기샴푸인 젠틀 샴푸는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펌핑타입이라 나오는 양 조절하기 좋았어요. 오복인 머리숱이 많지 않아 아주 살짝만 써도 거품 잘 만들어지면서 충분했구요. 제가 머리 감을 때 써 봤는데 4~5펌핑은 해야 해요. ㅋㅋ


밀단백질이 함유되어 모발을 튼튼하게 해 준대요. 오복이 머리가락이 얇고 가는데 좀 두꺼워지고 빽빽해졌음 좋겠어요. ㅋㅋㅋ 밀담백질이 항염증 성분이라는데 화난 두피에도 좋을 것 같네요. 미용실 다녀오면 이발기 지나간 자리가 울긋불긋해지는 아이라 요런 성분 반갑습니다.


솝프리 워시젤은 비누와 샤워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오일 성분이 많이 들어갔는데 그렇게 미끌거지린 않더라고요. 목욕할 때 3펌프 정도 풀어 넣어주고 물놀이하고 나오라하면 10분, 20분 혼자 잘 놉니다. ㅋㅋ 금방 펌핑했을 땐 시원한 향이 났었는데 씻고 난 후엔 많이 남지 않았어요. 근데 같은 계열 로션을 금방 바르니까요. ㅋㅋ


전반적으로 순해요. 착한 성분, 시원한 향, 촉촉한 느낌으로 봄, 여름, 가을에 사용하기 적합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겨울에는 보습력을 더해주는 크림이나 오일 제품 하나 더하면 아주 나이스할 듯?


넉넉한 용량이고 개봉 후 12개월인데 충분히 쓰겠어요. 튀는 디자인이 아니라 집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리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기로션, 워시 바꾸는 것도 일인데 괜찮은 걸 찾았다 싶어요! 샴푸와 바디워시 분리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 라클리니카, 기억하겠다는 마음으로 포스팅 남겨둡니다.


솔직히 외국 제품은 이름 기억이 어려워요. 이렇게 포스팅해두면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지요. ㅋㅋ 주변에 추천할 때도 금방 검색해 볼 수 있어요.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쭉 쓸 수 있으니 출산선물, 임산부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선물 패키지로도 나오면 택배로 쏴줄 수 있는데~!


(유료) 본 포스팅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직접 체험 후 작성된 글입니다.